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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카발에 감사합니다.(6)
안퀴라즈문 월드퀘스트내용을 보고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아마 2004년 겨울인가 그때 카발 클베첨 시작할때쯤 와우오픈베타가 시작돼서
하게 돼었던 같습니다. 그당시에는 백수가 아니였던 관계로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와우를 할 정도로 빠져들었습니다. 정말 블리자드가 겜 잘만든다는거는 알고 있었지만.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와우의 세계 정말 현실과 혼돈이 갈 지경까지.. 직장다니는게
힘들 정도까지 이를지경으로 폐인으로 치닫더 군요.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료화이후 한달 정도 하다가 불매운동에 같은 길드원들이 참가하는바람에 시들시들
해져서 접게 돼었습니다. 접고 나서도 한참 휴유증에 시달렸지요.
와우 같은 경우는 일반 노가다식 국산 겜하고 비교됀다고들 하지만. 다른면에서 보면
일반 라이트 유저들은 겜의 재미를 즐길수 없을 정도로. 다시말해 어느정도 겜을 깊이
있게 즐기려면 페인이 돼지 않고서야 도저히 불가능할정도의 시간투자와. 노력 그것도
혼자만의 솔플이 아닌 적게는 5명 많게는 40명정도까지 이제 새로생긴 안퀴라즈는 섭
전체가 협력해야 플레이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너무 방대한 퀘스트와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그 중독성 정말 헤어나기 힘들 정도입니다. 와우 관련 사이트에 가서 눈팅만
해도 지루한줄 모를정도니 말이죠. 정말 돈많은 백수들이나. 로또 당첨자가 아닌 이상
공부할 시간을 뺏겨가며 하는 학생들. 생업에 종사할 시간에 겜을 하는 사람들...
암튼 각종 폐인 제조기 그 자체입니다. 틈틈히 하셔도 즐길 수 있다는 분들께는 그저
경이를 표할뿐입니다.
아무튼 만렙찍고 시작이라는 와우. 거기에 비하면 우리 카발은 어떻습니까. 정말 말그대로
틈틈이해도 만렙찍을수 있고(18일날 업뎃에 렙제 푼다는 소리 없고 100렙이 만렙이라고
들 하니) 할께 없어서 접는 사람이 생겨날정도로 심플한 콘텐츠. 단순한 아템등으로
소유욕이 그리 생기지 않은 라이트 겜 아닙니까. 이정도로 시간 투자해서 해볼만한거
다 해본 겜이 없는 거 같군요. 그래서 카발에 감사합니다. 카발에 지쳐서 다른 겜으로
떠나시는분들께는 별로 와닿지 않는 말이겠지만.. 암튼 돈의 소중함과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카발 개발진과 처음부터 끝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됀 모습을
보여준 운영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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