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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이야기(9)

Va Va 2007.04.27 05:45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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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야간조 인지라 아침에 퇴근하여 게임에 접속하였지요

머 마땅히 할것도 없고 그래서 루인 보스를 돌던중 똥개잡다 쌈한판 하고 새잡으로 갔지요
막새가 떳길래 막 잡기 시작했는데 적국위자 한분이 보이는 겁니다

아 ~귀찮아 지겠구나 하면서 주시하던중 저 있는 쪽으로 달려오는 걸 확인하고 콤보쓰면서

뒤치기 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뒤로 빠져서 막 치려던 찰라 그분이 갑자기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겁니다..-_-" 잉?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이건 머시다냐 .. 스킬을 잘못눌렀나... 하고 경계하는데 다시 저있는쪽으로 오시더니 인사를...-_-

친추창을 열어서 누군지 확인 해봤는데 친추가 되있질 않더군요 뻘쭘하게 서있다가

저도 인사를하고 그분도 다시 인사를 하더니 슝~사라집니다

하하하 어이없어 하며 다시 새를 잡는데 외치기창으로 "좋은거 드세요" 라며 말씀하신

그분을 칭찬 명단에 추천 합니다 -_- 그분 아뒤는 "위자드누나"

다시 새 잡다 말고 친구 신청을 했는데 혼쾌히 승락해주시네요

항상 루인 보스 뒤치기 많이 하고 당해보고 했는데 어제처럼 적국이 옆에서 인사해주고 좋은거 드세요 하는 말에 저는 감동 먹었습니다

새 잡고 나서 친추창을 열어 루이나에 있는걸 확인하고 갔는데 스테션 들어가버렸네요

외치기창으로 그분께 감사에 고맙다고 말했는데 저라는걸 몰랐다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섭탔지만 기억속에서 콱 박혀버렸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요점 정리를 못했지만 이해 하시고 ...

그린에 와서 저를 돌이켜 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음... 하지만...결론은 루인보스 뒤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였습니다 -_-"

위자드누나 그분만 빼고..-_-


지금 쥬섭에선 싸이드뒤치기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절대에 속해있지만서도 야간근무 끝나고 나서 그런거 하고 싶지도 않고요

하지만 다음주엔 주간근무인지라 저녁에 퇴근후엔 저도 뒤치기 참석하게 되겠지요

양측 모두 친하고 잘 아시는 분들이라 저같은 중간입장에선 참 난해하네요 하고

프로측 지인에게 말씀드렸더니 "넌 니 국가가 먼저다" 하시는 말씀에 저또한

각오를 새로이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주에 원만한 합의하에 서로 좋게 끝나버렸으면 하는

카펠에 한 유저였습니다.. 즐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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