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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유저들을 분노하게만들 기사내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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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타서비스 참여 인원 중 60%이상의 유저가 상용화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상용화 초기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는 ‘카발온라인’. 남들이 다 ‘아니’라고 할 때도 ‘예’를 외치면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가진 수장이 있었기에 게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진 대표가 있었기에 오늘의 ‘카발온라인’이 있지 않았을까. 확고한 신념으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묵묵히 앞만 보며 진두지위에 매진하고 있는 김장중 선봉장을 만나봤다.
완벽함에 도전하다
직원들과 ‘카발온라인(이하 카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문제점이나 버그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에서 열정 그 이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당연히 출시를 하면 되지 않는다”며 “‘카발’ 역시 기본적인 완벽함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의 버그가 발견되면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그 버그에 대한 패치를 완료할 때까지 전 개발실 사람들이 그 일에 매달린다”고 덧붙였다. 그가 완벽함을 강조하는 것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도 완성도. 그는 그 완성도를 고집했고 완벽한 제품이 아니면 출시를 하지 않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었다. 알집 역시 그런 완성도로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 그는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다”며 “기본적인 버그조차 잡지 못하고 시장에 출하한다는 것 자체가 소비자, 유저들을 기만하는 행동이다”고 못박았다. 완벽한 게임이 바로‘카발’이다.
게임은 즐겨야 한다
“3개월 짜리 게임이요(웃음). 맞습니다.‘카발’의 유통기한은 3개월입니다.
“후속작은 아마‘카발’이 될 것 같습니다. 외전 형식이나 에피소드 형식의 또 다른‘카발’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면서 게임의 본질을 살리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그. 모범적인 소프트웨어 벤처회사에서 모범적인 게임업체로 탈바꿈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그가 가는 ‘길’이 게임업계의 모범답안이 되는 그날을 기대해보자.
사진=김은진 기자 | ejui77@kyunghyang.com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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