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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 코어인핸서 캐쉬템에 대한 유저분들의 의견 알아봅니다.(15)

드라곤dra 2007.05.31 03:16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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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글쓰기를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 웬만함 글을 잘 안적는 편인데 이번 경우는 정말 아니다 싶어 한글자 적어봅니다.

카발운영진의 진심어린 반성과 함께 사과문을 게시할것을 촉구해보면서...
아래글은 카발 운영진에 대해 보낼 내용입니다. 읽어보시고 유저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유저를 위한 게임업데이트보다 돈되는 캐쉬템 개발만 바짝 신경쓰고 있다는 이미지를 너무나도 찐하게 풍겨온 당신네 운영진들을 거의 한주 걸러 봐왔었습니다.

많은 온라인게임을 접한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겜을 좋아하다보니 와우, 뮤, 썬 등 등 현재 제법 인기있다는 겜을 해봤었지만 게임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중요아이템을 캐쉬템으로 판매하는 온라인겜은 카발외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첸이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을 판매하는곳은 카발외 전무후무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 그래도 억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던이 있어야 업데이트할 수있는 사람들 월급도 줄것이고 서버가 운영이 될거니까 하고서....

그리고 어차피 캐쉬템이야 유저가 선택해서 사는거니까 안사믄 그만인거 따져서 머하겠냐 싶어 그냥 신경끊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코어인핸서 캐쉬템의 경우는 여타 캐쉬템과는 질적으로 틀리네요.
지금까지의 캐쉬템들은 유저들이 그 성능과 내용을 익히 알고 있는 아이템으로 기존 있던 아이템을 상품화 한것이고 (신규상품이라 해도 겜플레이에 전혀 영향이 없는 관상용 아바타 정도)

또한 업글템인 업코어나 포코어 등 중요아템이라해도 겜상에서 드랍이 되니 별문제가 안되었지만

코어인핸서는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아이템으로 게임내 아이템거래와 시세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서 캐쉬템으로 상품화하여 운영진에서 판매할 성격도 아닐뿐더러 굳이 상품화하여 판매를 하고자 했다면 아이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서 판매를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다는 점.

그리하여 코어인핸서 캐쉬템을 구매한 유저들이 업글성공은 물건너가고 주머니만 털리고 기존에 있던 아템마저 버렸다면 과연 당신네 운영진들 아무 탈이 안생길까요?

제가 볼때에는 거의 사기 행위에 속하는거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법에 대해서는 법조인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기에 대해서 잠시 언급해보겠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네요.

" 사기:나쁜꾀로 남을 속임. 사람을 속여 착오를 일으키게 함으로써, 일정한 의사표시나 처분행위를 하게 하는 일."

법률적 의미로는

" 민법상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고, 불법행위로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형법상으로는 사기로 인하여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득을 얻거나, 제3자로 하여금 얻게 하면 사기죄가 성립한다.
사기의 수단방법에는 제한이 없으며, 언어·문서에 의하든 적극적인 동작이나 소극적인 부작위(不作爲)에 의하든 이를 불문한다.

예컨대, 진실한 사실을 숨기고 말하지 않는 것과 같이 이미 착오에 빠지고 있는 것을 알면서 진실을 알리지 않는 경우인데, 이 때에 진실을 알릴 의무가 있는 때에는 사기죄가 성립한다. "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 코어인핸서 캐쉬템의 판매 광고문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각종 코어는 아너러블 에이지의 위대한 유산 중 하나로서 현재의 기술로는 만들어 낼 수 없고 그저 발견되는 것을 사용할 수 있을뿐이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코어 알케미스트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업그레이드 코어에 사용하면 업그레이드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놀라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 코어 인핸서는 그러한 기술을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쉽게 규격화한 것으로, 쉽게 말해 업그레이드코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도구라고 보면 된다.

아이템 효과
업그레이드 코어(상급)의 성공확률을 높임."

이상이 코어인핸서에 대한 카발의 광고 문구입니다.

겜상에서 유저들의 욕구가 가장 강한것이 아이템에 대한 성능 향상 즉 인첸 및 업글이지요.

이러한 강한 욕구는 비단 게임의 유저뿐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것없이 조그만 유혹에도 쉽게 유혹에 빠져들고 착오를 일으킬 수 있지요?

그러한 유저들의 강한 욕구 심리를 이용하여 코어인핸서를 만드신거 까진 좋은데
단지 던벌생각으로 "진실한 사실을 알릴 의무" 즉 성공확률이 어느 정도이며 몇퍼센트인지 또한 실패할 확률도 몇퍼센트로 충분히 있다는 사실 등 정확한 진실과 정보를 말하지 않고서 단지"성공확률을 높여주는 놀라운 기술" "업그레이드코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도구" 등의 말로서 얼핏 들어도 구매욕구가 생길수 있게끔 하여 강한 유저들의 욕구에 편승하여 현혹하고 착오에 빠지게 했다는 점. 그리하여 구매를 유도 했다는 점.

사기죄가 성립안될까요?

당신네 운영진들은 아마 이렇게 답변하실겁니다.

"우리들은 구매하라고 강요한적 없다. 어디까지나 유저들의 선택에 의해서 구매한것이다."

물론 직접적으로 강요한 적은 없지요. 하지만 나쁜 꾀로 간접적 강요를 했다고 봅니다.
기존 캐쉬템인 업코어등은 구매를 하지 않아도 겜상에서 드랍이 되니 굳이 구매를 하지않아도 되고 꼭 필요한 사람만 선택하여 구매가 가능하지만

코어인핸서 경우 캐쉬템이 진짜 돈가치를 하야 쉽게 업글이 이루어지게 되면 남들은 다들 구매하여 쉽게 최상위 업글템을 가지고 겜을 하는데 혼자만 죽어라 몇백개가 들지 모르는 업코바르면서 최상위 업글템을 만들 수 있을까요?

드랍이 안되는 아템이니 결국 구매를 하지 않음 겜을 못한다는 결론이 나오지 않나요? 해서 분명 간접적이나마 구매가 강요되었다고 봅니다.

또 당신네 운영진들은
"코어인핸서 캐쉬템을 구매하여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더라도 백퍼센트 성공한다고 말한적도 없고 업그레이드 코어의 성공확률을 높인다"

라고만 광고했다고 말할수 있을 것입니다.

위글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단순히 성공확률을 높인다는 애매모호한 말로서 유저들의 착오를 일으키게 했다는 것이지요.

업코어등과 같은 아템 경우는 캐쉬템이라 하더라도 게임내에서 드랍이 되니 성공확률이 0.1 %가 되던 100%가 되던 당신네 운영진의 마음대로 정해서 할 수 있겟지만,

코어인핸서의 경우는 겜상의 일반아이템과 개념자체가 틀린 현금으로서만 구매가 가능한 하나의 완전한 상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반기업에서 만든 제조상품과 별반 성격이 틀린게 없지 않나요?
일반 기업에서 만든 상품은 불량이라도 그 형태가 남지만 코어인핸서라는 상품은 기존 있던거 마저 망칠수 있는 상품인데 더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려줘야 되지 않나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상품을 구입하되 몇퍼센트로 재수없음 던만 날리고 있던 아템마저 망칠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진실을 알릴 의무가 있는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알리지 않고 단순히 성공확률을 높인다는 애매한 말과 함께 유저들의 강한 욕구를 이용한 나쁜꾀로 판매를 유도 했고

또한 간접적 강요가 있었다면 그로인해 금전적 손해를 본 유저가 있다면 나름대로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보는데 어떨지 모르것네요.

만약 사기죄가 성립안된다하더라도 적어도 잔머리만 굴리는 양심불량인 기업으로 지탄은 받아야 되겠지요?

이상 위와 같은 내용으로 일차 카발운영진에 당장 코어인핸서 판매를 중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만약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소용없는 행동이라 할지라도 저는 언론, 소비자고발센터, 사이버수사대, 검찰 할수 있는데까진 다 고발할것입니다.

ps: 유저분들에게

솔직히 이번에 많은 던은 아니지만 코어인핸서를 구입했다가 낭패를 조금 본 유저입니다. 첨 실패했을땐 어느정도 던을 투자해야만 성공하나 싶어 계속 해봤으나 역시나 계속 실패의 연속이네요.

그냥 겜하면서 득한 업코로 업글시도했다가 실패했다면 재수없었다 생각했겠지만 (예전에 7작을 몇번시도했다가 망한적이 있어 두번다시 7작은 안하기로 맹세를 했는데 ㅠㅠ) 이번 경우는 완전히 운영진의 상술에 농락당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네요.

예전에 사기 당한 경험이 있는데 지금이 딱 그런 기분입니다.

제가 잘못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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