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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섭유저의말..필독(16)
4개월쉰 플레이타임을 감안하면 꽤나 열심히 한 유저라고 생각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카발의 문제점을 집어보고자 하니 타 유저분들의 생각도
리플로 많이 달아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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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창기카발
카발은 액션의 혁명을 모티브로 삼으며 시작되었습니다.
클로즈베타에 엄청난 인원이 지원했었으며 오픈베타시작과 동시에 접속자 폭주
로 써버는 터질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1) 어이없는 상용화실시
오픈베타 후 얼마지나지않아 카발은 상용화를 단행합니다.
월정액제를 기반으로 한 유료게임을 공고해버리고 마는 것이죠..
아마 카발의 첫 실수이자 가장 뼈아픈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이로인해 폭주했던 써버들은 유저들을 상실하게되고 얼마 남지 않은 유저들마저
카발의 소홀한 관리 및 업데이트로 떠나가기 시작합니다.
자기무덤 자기가 팠다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카발은 정상의 자리에서
공중분해 되다시피 했습니다.
당시 그라나도에스파다,썬 등등 대작게임의 오픈기대심리로 유저들을 잃을것을
두려워한 카발이 최대한의 이윤추구를위해 있는유저에게 던졌던 유료라는 돌멩이는
바위가되어 다시 카발에게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2) 채널축소
유저가 떠나가고나니 20여개써버에 유저가 거의 없게 되버렸습니다.
극악인채널은 맵당 한두명이 사냥하는게 고작일정도였죠..
카발은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힘들다는 이유로 채널을 대폭축소합니다.
당연히 접속자는 늘어보이게됩니다. (접속자수 한두칸이 서너칸이 되버렸으니..)
늘어보이는 접속자를핑계로 유저가 늘었난 듯한 인상을 자꾸 주려 노력한 것을
보면 카발도 적은유저수에 상당히 난처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카발의 과도기
(1) 신썹 플루토의 등장
얼마지나지않아 신규유저창출을 목적으로둔 플루토써버가 등장합니다.
카발로써는 반전을 꾀하려는 목적이었고 이를 발판으로 예전의 아성을 복구하자는
의도도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발돌린 유저는 아무런 업데이트없이 똑같은 게임에 써버만 생기는데
매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는 오히려 악효과를 낳아서 얼마 있지않은 구써버의 중저랩을 신썹으로 이동시키
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구써버는 중저랩 유저를잃고 중저랩용아이템이 상점으로
팔리는 광경이 속출하였으며 유저들은 불만에 휩싸이게 됩니다.
(2) 고랩은 만들어 놓고 컨텐츠는 없다.?
카발의 기획의도중 하나가 쉬운 게임진행을 기반으로한 발빠른 레벨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제작의 초보인 이스트 소프트사는 유저들을 너무 얕잡아보았고
유저들은 엄청난 속도로 레벨업을하여 게임회사가 생각한 시간보다 너무나도빨리
그 제한치에 도달하게됩니다.
카발은 당황하여 60만랩/70만랩/80만랩/99만랩 등등등 여러번 랩제를 풀었지만
거의대부분 1주일안에 만랩제한에 도달하였고 아무대책없이 랩제만 풀어대던
카발은 유저들의 불만에 또 표류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기존유저들이 제한치에걸려 상당히 오랫동안 머무르며 불만을 토해내는데도
누적경험치의 적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기존유저와 신규유저와의 차등을
없애게됩니다.
카발의 게임개발능력이 심각히 뒤쳐지는 부분을 여기서 옅볼수있습니다.
그래픽 사운드 게임모션 캐릭터의 움직임등등 여타게임에서 보지못한 타격감까지
카발의 장점은 많으나 추후 발전이 없는게 큰 문제였습니다.
유저들에게 누적경험치를 적용할경우 카발은 유저보다 더빨리 달릴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안그래도 유저들의 업이 빠른데 누적경험치까지 적용하면 자신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것이죠.
능력있는 게임회사는 누적경험치를 적용하고 추후컨텐츠를 개발하여 유저들의
형평성과 밸런스를 맞추는 것과달리..
카발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끝자락에 모이는 유저들만 창출해 내고있었습니다.
150만랩에 쌍트랜이 현재 전체써버에 135~150명 가량 되는것으로 보고되고있습니다.
첫번째로 만랩찍은 위저드분이나...150번째로 만랩찍은 캐릭이나...시간이 더지나
10000번째로 만랩찍은캐릭들이나.. 다 같은 캐릭터라는 겁니다..
150만랩을 처음으로 달성한캐릭들은 남들 다 뛰는걸 구경만하고 앉아있는것이죠.
그렇다고 150랩만이 즐길만한 컨텐츠나 어드벤테이지를 주는것도 전혀아니고
유저들은 결국 쌍트랜 150만랩에 처음하나 나중에 하나 다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더미업데이트로인한 고레벨유저들의 불만
지금은 더미가 생긴지 시일이 많이 흘러 불만들이 상당히 줄었지만
처음더미가 나온순간 각써버 고랩들은 욕만해댔습니다.
쌍트랜을찍기위해서 워리어가 현자를 입고 캐논사냥을다녔고..
위저드가 전사입고 블레이드들고 스킬사냥을 했습니다.
그와중에 더미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후발주자유저들은 너무나 손쉬운 랭크작업
을 보장받게 됩니다.
(사실 더미의 패치로 떠나갔던 유저들이 조금 돌아오긴했습니다만 동시접속자만
늘었을뿐이지 실질적인 게임자체를 즐긴유저는 예전과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들 더미에 동전꼽고 잠수타고있었으니까요..)
동시접속자를 늘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유저와 유저사이의 커뮤니티형성을 그렇게
생각하면서 채널까지 줄인 운영진은 잠수유저를 포화상태에 이를때까지 양성하게
되고 유저들은 또 묵묵히 키보드에 동전꼽고 몇날몇일을 잠수타게됩니다.
(당시 더미의 랭크제한이 없었기때문에 쌍트랜까지 마나약만 넣으면 가능했습니다.)
더미업데이트가 만든 또하나의 폐해는 전유저의 고랩화입니다.
손쉬운랭크작을 토대로한 빠른 레벨업으로 카발은 저랩이 전혀없었습니다.
99만랩/쌍트랜을 기본으로 유저들은 신규컨텐츠를 달라고 아우성이었고..
기존 고랩들은 힘들게 키운 쌍트랜캐릭이 더미친 캐릭과 별반차이가 없는데다가
레벨마저 따라잡힌데 울분을토하며 접는분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때 유행했던말이 "저 쌍트랜직은지 몇개월됬어요"였습니다.
오늘찍던 어제찍던 쌍트랜찍으면 일단 찍은지 몇달된겁니다 ;; 유저들도 염치없긴
마찬가지 같습니다..
자신들이 키워놓은 고레벨유저들이 칼이되어 운영진에게 다시 돌아오자
운영진은 아이템드랍율/레이크인더스트 레벨완화등으로 유저들을 달래보았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99만랩제이후 150만랩이 될떄까지 유저들은 정말 엄청난
불만을 토해냈습니다.)
부랴부랴 루이나스테이션을 등장시켰지만 당시 99만랩에 레어도없는상태에서
오스5셋이란 국민템으로 루이나스테이션을 돌기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급조한티가 역력했죠.
(4)스킬업데이트마다 아이템베이가 불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게임내에는 현거래 시세란게 존재합니다.
하다못해 싸이월드 도토리 카트라이더 자동차도 현금거래로 유저간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게임제작사중에서는 로한을 제외하고 거의대부분 현금거래를 불법으로 막고있지만
뒤로는 인정하는것이 대세입니다.
(만일 운영진이 현금거래 막고싶다면 현금거래싸이트에 거래신청후 입금안한뒤
아이디만 확인하고 재제하면 끝입니다.)
랭크가 A마스터제한에서 트랜샌더 제한으로 풀린 그때..
카발의 게임머니시세는 억당 6만~8만(서버별 차등)선이었습니다.
신규 업데이트스킬이 나오자 카발게임머니는 당일 2배로 치솟았으며 그다음부터
천천히 떨어져 5일쯤지나서야 150%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략 억당 11~12만)
게임머니의 가치가 이렇게 폭등하게 된데는 이벤트성 바이크 상점판매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있었지만 카발의 목적은 복사알즈의 회수였습니다.
카발은 초기 엄청난 알즈가 복사로 유통되었고 게임사는 이를 다 수거했다고하나..
어이없게도 당시 티타템만 드랍되는상황에 게임머니는 엄청나게 풀려있었습니다.
(도저히 티타템주서서는 나올수없을만한 알즈량이었죠..퀘스트머니도 지금같이
백,이백씩 뻥뻥주지 않았습니다.)
복사알즈의 잔유물로 추정되는 그알즈들을 수거하는데 카발은
아스트랄바이크블루(속칭:구바이크)과 신규스킬등을 이용합니다.
가격은 바이크가 4천만alz..
지금시점에서 4천만alz를 보면 개값이겠지만 당시 유저들이 티타템이외에 마땅히
상점에 넘길것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절대 싼가격이 아닙니다.
일반유저가 속칭 앵벌이라는 게임머니 수집으로 모으기에는 불가능한 가격이죠..
하지만 카발안에 거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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