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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여담.(2)

홍청초 2005.11.20 14:31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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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모 게임에 푹빠져있었죠

근데 운영자가 피케이를 하더군요

길드형님두분과 저 그리고 동생 한명 이렇게 4명서 그 게임사를 찾아갔습니다.

말총머리에 얼굴은 하햫고 키는 멀때같이 큰사람이 오더군요

아주 건들건들 하며 건방진말투로 말을 건네고

경리보고 여기 음료수좀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게임상에서 만났지만 그래도 같이 즐기고 정을주었던 형님들인지라

그 형님들앞에서 나이도 어린 말총머리에 얼굴하얗고 등빨좀 있는 사람의 그런 행동을

우리집 가문상 또한 내 성격상 못참은지라..자리도 자리인만큼 조용히 예기했습니다.

"자세 똑바로 안할래..."

그랬더니 그사람 하얀얼굴이 더욱 창백해지고 눈동자는 놀란듯 커지고

2초안에 자세를 바로 잡더군요.

그리고 정중히 사과를 하기에

남자이기에 사과하는데 어떻게 안받아줄수있느냐는 맘에 넓은 아량을 배푼적이 있습지요

그 이후로 그영자하고 조금 친하게됐는데

어디갔는지 모른다오.

카발도 이런인연만들 영자가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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