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째서! 아직도!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1)
인터넷 강국으로 떠오른지 수년이 된 우리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이상론"보다 실재에 강한
국민들, 평범한 온라인 게이머들을 바보로 보는 것인가?
일년이면 3000여개의 게임 개발회사들이 작품을 내어 놓고, 그중에 30여개가 겨우 살아남아
"유료화"라는 기업으로서의 행복을 맞보는 이 시점에서......
한달을 주기로 하기에 짧을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해 나가는 "일반 게이머"들의 수준과 욕구에는
맞지 않는 "수년전 제작한" 게임들로 그 까다로운 입맛을 다독거리려 하는가.....
WOW(World of Warcraft) -(주)Blizzaard-의 개발진들은 어느 잡지 인터부에서건 자신들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게임 메니아"라고 말하기 일쑤다. 그만큼 게임에 열정을 가지고 만들
어 간다고 알리고 싶어하는 것도 있겠지만, 메니아로서 당신들 즉, 일반 유저들이 무엇을 원하
는지 알기에 직접 만든다라고 광고하는 것이다.
왕성한 호기심과 경쟁을 즐기는 국민성에 의해 발전해온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
마치 제5공화국 시절 정부 고위관리를 등에 업고 달리는 듯한 배짱운영의 온라인 게임 기업들,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 경제를 지배한다는 논리조차 무지한체
우물안 개구리처럼 구시대적 배경위에 자신들의 논리만으로 배끼고, 따오고, 조합되어, 만들어
진 수준이하의 온라인 게임들, 소비자의 한계효용의 법칙을 무시한체 강행 구매 요구로
들이대는 마케팅들....
정작 인터넷 강국이라는, WCG 종주죽이라는 자부심도 없이 세월에 지친 아저씨가 국화빵찍듯
만들어대는 온라인 게임들....
스포츠에 무지한 우민들조차 올림픽 태권도 중계를 보면 흥분하듯,
인터넷 강국으로서 좀더 나은 상품 "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을 흥분 시키
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카발 게시판에 이글을 남기는 이유는,
그분들의 잘못된 열정과 노력을 지켜보면서도 한마디 할 수 없던 제 자신을 탓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현대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오픈 베타는 정식 상품을 내어 놓기 위한 준비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자로하여금 구매의욕을 일으키는 과정이라는 것을 누누히 강조했건만,
무시한체 우둔한 테스트만을 고집하고 있는 기획팀과 개발팀이 안쓰럽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지금처럼 운영한다면, 소비자를 무시하는 운영정책으로 온라인 게임 운영실패 사례, 온라인 게임- 과거의 실폐사례등, 미래의 온라인 게임 산업을 위한 통계자료의 한부분으로서 카발 온라인의 이름을 남길 수 있겠군요..
3년을 준비했는데,
말도 안되는 논리로 소비자를 우롱하려고 하는 간부급들의 퇴직금 보다는
열정을 다해 노력한 "직원"들 봉급만은 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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