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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벌>광개토대왕 보십시요.(53)

하늘에내린별 2007.07.11 18:00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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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복귀하신거 환영합니다.

게시판을 지켜보며 남일이려니...하며 지나쳤었는데 오늘은 몇글자 남겨 봅니다.

나쁘게만 듣지 마시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왕님이 길드를 떠날 무렵 북벌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길원들이 이탈을 하고, 해체 위기라는 소문까지 몰았어지요? 이탈의 이유는

무리한 쟁지원이었구요. 제가 아는 북벌 소속 길원분도 그 부분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 힘든 시기에 대왕님은 접을 끊으셨고 메카라빔님이 허울뿐이 길드를

남은 길원들과 함께 지켜가셨습니다. 메카라빔님과 어떤 계약 관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8차 업데이트를 앞두고 갑자기 돌아온 대왕님 덕에 메카라빔님은

일반 길원으로 강등되셨더군요. 작은 자리라도 힘든 시기를 넘어 자리를 지켜주면

그 노고를 치하해 줄터인데 메카라빔님은 어떤 댓가를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댓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시겠죠)

그러고 보면 대왕님은 참 편하게 겜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일이 바쁘고,

내가 힘든일 있으면 접 끊었다가 나 편해지고, 여유 좀 있어지면 아무 때고 돌아와

“내 자리니 내놓으시오...”하면 되니까요. 어려운 시기에 이름뿐이 길드를 그래도

꿋꿋이 지켜오신 메카라빔님이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약해진 길드를 위해 프로키온 단합을 위해 나름대로 많이 노력하시고,

고민하시는거 같던데...

최근 들은 소식에 쟁 지원을 받기 위해 길원을 버리셨던데...

늘 가족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가족의 이익을 위해 아버지 같은 분을 버리셨습니까?

그 분이 설령 자기 발로 나가셨다해도 쟁 지원 받기를 포기하고

그 분을 잡으셨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 분덕에 지금 북벌이 다시 순위안에 들 수 있었지 않습니까?

당신의 가족이란 개념은 그런건가 보군요.

대왕님이 접하기전 카펠과의 평화유지는 대왕님과 아무 상관 없다구요?

프로가 힘이 없어 사보작을 못한것도 아니고, 사보작 하는 팀이 적었을 뿐입니다.

어찌됐든 카펠과의 협상 끝에 사보작을 할 수 있었는데 당신이 오면서 사이드는

전쟁판이 되었습니다. 저도 쟁 좋아하니 쟁하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사보작하던 몇 팀들이 이제는 그것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어제 12시간 쟁한 결과 보스도 뺏겨 버리고, 남은게 뭡니까?

이 쟁을 이겼다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쟁을 벌여 놓고 앞으로 대책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보스 뺏기고, 쟁 시작부분에 명점 다 뺏기고,

카펠 다 빠져버리고 끈질기게 프로키온이 남아 있으면 그것이 승리한 쟁입니까?

사회에서는 이런 경우 리더의 자질 부족으로 책임을 묻고 사퇴를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오늘도 쟁섭에서 지원을 외치고 계실테지요.

어제의 쟁 실패도 프로키온 유저들의 단합 부족탓으로 돌리시겠습니까?

당신의 리더쉽 부족이라는 생각은 않드십니까?

지난 글에 보니 마치 북벌이 프로키온 대표길드라도 되는 듯 말씀하시던데요,

프로키온에 작지만 강한 길드들 많습니다. 인원수가 적다고 결코 약한 길드는 아닌겁니다.

그런 머릿수로 쟁한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은 한국가를 이끌어갈 대표가 가질만한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북벌이 지금 몸집이 커진건 길마 당신을 보고 모인 것이 아니라

8차 업데이트 공성전을 앞두고 100인의 군대 안에 들겠다는 생각들로 큰 길드를

찾아 모인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왕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지금 이런식으로 간다면 소문대로 업데이트가 되었을때 프로키온은 기지 고수

어렵다고 봅니다. 사이드 보스하나 지키지 못하는데 거점과 기지를

어떻게 지켜내겠습니까?

프로키온을 이끌어줄 역량있는 유저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당신이 지휘봉을 잡고 싶다면 다시 한번 당신의 모습을 돌아봐 주시고,

주변에서 하는 얘기들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는 듣는척, 돌아서면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당신의 행동도 이제는

변화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쟁이 끝난 후 룩스에서 개선장군이라도 된 듯 의기양양해 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빨리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 주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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