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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펌] 4차 업데이트와 밸런스 -민영환 개발팀장(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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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layforum.net/cabal/column.comm?action=read&iid=10451001&kid=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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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4차 업데이트와 밸런스 - 민영환 개발팀장
짓눈개비가 내린 12일, 1월 18일에 있을 4차 업데이트를 앞두고 발걸음이 바쁜 카발 온라인 민영환 개발팀장을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는 (주)이스트소프트에서 게임 사업본부장 및 개발팀장을 맞고 있는 민영환 이사는 인터넷 압축툴 분야를 석권한 알집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냈던 장본인으로 우리나라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4차 업데이트와 밸런스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유저분들께서 궁금해하는 부분 역시 최대한 많이 담아서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민영환 팀장을 만나러 저희와 함께 가시죠.
플레이포럼 : 반갑습니다. 시간 내주어서 감사합니다.
민영환 이사 : 반갑습니다.
플레이포럼 : 우선 자신의 소개와 맡고 계신 업무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영환 이사 : 반갑습니다. 민영환입니다. 이스트소프트 게임 사업본부장과 개발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에 대한 전체적인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 민영환 대표이사
플레이포럼 :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4차 업데이트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질의하고 싶습니다. 이번 4차 업데이트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어떤 곳입니까?
민영환 이사 : 우선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가장 주력했습니다. 새로운 직업별 특화 스킬들의 추가 및 몬스터 레벨과 난이도에 변화를 주어서 이를 조정할 것입니다.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최대한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 노력했습니다.
스탯에 대한 불만을 해소시켜드리려 익스트랙트 포션을 만들었고 유저분들께서 가장 큰 문제라고 했던 일명 랭작을 줄이기 위해 체인지 포스를 만들었습니다. 저희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익스트랙트 포션 : 스탯 조정을 가능케 해주는 포션
* 체인지 포스 : 소드 스킬을 사용하며 매직스킬 경험치를 획득하거나 그 반대를 가능하게 해주는 업그레이드 스킬
▶ 망자의 탑 내부
플레이포럼 : 이번에 망자의 탑이 추가되었습니다. 망자에 탑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십시요.
민영환 이사 : 레이크 인 더스크처럼 파티용 던젼입니다. 퀘스트 등이 포함된 난이도를 달리하는 솔로잉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던젼에 비해 숨겨진 방이나 숨겨진 보스몹들이 많이 있고 구조가 복잡해서 유저분들께서 난이도가 어느 정도 높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워프도 타고 숨겨진 방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플레이포럼 : 2주에 한 번 꼴로 업데이트를 한다고 했던 카발의 방침에 비하면 이번 업데이트는 약 2주 가량 늦어진 것입니다.
민영환 이사 : 거의 하루에 24시간을 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사실 추후 콘텐츠 생산과 기존의 건텐츠를 손 보는 작업이 나누어져서 진행되면 했는데 작업 분량이 너무 많아서 하나씩 집중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분발하는 수 밖에 없겠죠.
플레이포럼 : 이번 패치는 레벨 제한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패치에 풀린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그러면 100 레벨 국가전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국가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지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요.
민영환 이사 : 일단 국가전은 한가지 맵이 아닌 여러 가지 맵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미 보도된 것처럼 국가전은 하늘도 볼 수 있는 풀3D로 구현됩니다. 양쪽으로 안전지대가 있고 그 안전지대에서 워프를 타고 필드로 내려와 맵의 중앙에 있는 지형지물을 탈환하는 식의 방식 등의 시스템이 있습니다.
플레이포럼 : 현재 부분적으로 도입되어 있는 명예 시스템에 대해 말해주십시요.
민영환 이사 : 명예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현재는 없습니다. 명예를 올리는 방법과 명예 보상을 따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명예와 보상이 동시에 업데이트될 것이며 이와 관련해서 여러 컨텐츠가 맞물려 돌아갈 것입니다.
보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에 약간을 공개하면 SP 게이지를 채워주는 SP포션과 특정한 오러를 주는 버프류의 포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포션 등은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을 받은 유저가 조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플레이포럼 : 그럼 밸런싱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죠. 밸런싱 작업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민영환 이사 : 이번 패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이 밸런스 부분입니다. 밸런스 얘기를 하면 밑도 끝도 없으니 단편적으로 포스실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포스실더의 기획의도는 최강의 방어력에 약한 공격력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크러싱 블레이드가 없는 포실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포실이 방어력이 높고 공격력이 낮아 공격력을 높여주는 크러싱 블레이드 버프를 주고 다른 직업들은 공격력이 높고 방어력을 낮게해서 방어력을 올려주는 아이언스킨 등의 버프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양쪽에 링 오브 럭을 착용하고 무기 및 방어구 등에 크리티컬 확률 상승 포코 작업, 거기에 크러싱 블레이드 버프까지 받으니 포실은 방어력 최강 공격력 최강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의 기획의도가 잘못되었던 것이죠.
언데드 그라운드 사냥시에 다른 직업들은 버티기가 만만치 않고 포실만 사냥할 수 있는 현재의 구도는 바뀌게 됩니다. 다른 직업들의 언데드 그라운드 사냥이 수월해질 것이며 포실의 경우는 다른 직업들과 비슷한 수준으로의 하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포럼 : 그럼 이제 유저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도 개인 상점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습니다. 개인 상점은 언제쯤이나 나오게 될까요?
민영환 이사 : 발표는 안되었지만 18일 업데이트 때 함께 업데이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저분들이 많이 원하는 부분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모든 것은 이미 완성되어 있고 세세한 내용들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서두르고 있으니 빠르면 18일 업데이트 때 도입되고 늦어도 그 다음 주 안으로는 유저분들께서 편하게 장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레이크 인 더스크의 모습
플레이포럼 : 90레벨 미션 던젼인 레이크 인 더스크가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 부분에 대한 패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패치는 안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민영환 이사 : 레이크 인 더스크의 난이도가 너무 높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난이도 별로 여러 가지 던젼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계속해서 던젼을 추가하는 것으로 해결을 볼 예정입니다.
레이크 인 더스크의 난이도 정도는 카발 유저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힘들게 클리어했는데 보상 미비한 것이 더 큰 문제라서 보스 몹을 잡았을 경우에 좋은 아이템이 100% 떨어지게 업데이트할 것입니다.
플레이포럼 : 이번에 오스미움 레어 아이템이 공개되는데 이 다음 아이템은 몇 차까지 있죠?
민영환 이사 : 최종 아이템까지 아직 4, 5 단계는 더 나올 것입니다. 착용하면 캐릭터의 외관 전체가 바뀌는 에펄릿 아이템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템을 통해 외관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플레이포럼 : 상용화 전에 비해 핵이나 버그는 이제 사라진 느낌이 들 정도로 줄었지만 대신 오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습니다. 오토에 대한 카발의 대응은 어떻죠?
민영환 이사 : 오토는 지속적으로 잡습니다. 유저분들의 불만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노력하고는 있으나 오토 유저를 100% 퇴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토를 막는 업데이트를 자주 하는데 이틀이나 삼일 후면 바로 새로운 버젼의 오토가 나와버립니다.
저희 GM의 규모 역시 작지 않은 규모이지만 3교대로 1:1 상담 등의 업무와 병행하다보니 늦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다른 업무보다 오토 신고가 오면 그 것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시해 두었습니다. 다만 채널과 서버가 많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역시 시간이 걸리는 등의 이유로 유저분들의 마음에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재는 오토 적발시 7일 로그인 제재 등의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치 빠른 부엉이가 눈치 빠르게 일을 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플레이포럼 : 게임 개발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전에 카발의 해외진출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진척이 되어가고 있습니까?
민영환 이사 : 일본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중국도 이제 계약서에 도장만 찍으면 되는 수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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