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넵튠] 포블 애도의 시(0)
아아,삽질하던 나의 포블은 갔습니다.
담배 한갑을 태우고 만렙의 꿈은 안고 밤새 노가다하던 포블을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마검사의 꿈같이 굳고 빛나던 옛 희망은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삭제버튼에 날려 갔습니다.
뽀대나던 파이어블레이드의 추억은 포블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마검사라는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1차동영상에 눈멀었습니다.
벨런스도 사람의 일이라 케릭선택때 미리 지울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개허접의 뜻밖의 일이 되고 허무한 가슴은 새로운 케릭에 손이 갑니다.
그러나 삭제가 쓸데없는 노가다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현명함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 부었습니다.
우리는 캐릭선택시 지울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삭제할때 다시 선택하지 않을것을 믿습니다.
아아,포블은 지웠지만은 나는 카발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또 노가다를 해야하는 나의 힘겨움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한용운님한테는 죄송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