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모든 유저가 공감하는 카발 경제의 문제점.(8)
아이템의 대부분의 시세가 업코 시세에 영향을 받고있는게 사실임니다.
모든 유저분들도 다 그렇게 알고 계시리라 생각함니다.
업코. 오픈베타 초기때는 대략 3만원에 거래 되었었죠. (추억이죠 지금은.)
업코가 30만으로 올랐을때, 그것도 비싸다고 징징댔었죠.
60만, 80만 오르다가 언제부터인가 100만을 돌파 하더군요.
100만을 돌파한 이후로부터는, 300만, 그리고 400만을 돌파한지 3일만에
무려 700~800만이라는 경이적인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 시세가 700만이라는 사실에, 지금껏 오르는 속도를 봐서는
요 몇일사이 1천만 알즈 돌파도 생각하고 있어야 할것임니다.
업코의 가치가 과연 그렇게 높은걸까요?
물론 업코의 가치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6수호는 업코 몇개, 바이크는 업코 몇개, 이 아이템은 업코 몇개,
이런식으로 업코 중심적인 시세가 만들어 져서는,
알즈의 가치가 너무나도 무의미해 질것이 뻔함니다.
"뮤" 라는 게임의 "젠" 개념을 떠올리시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검니다.
이렇게 업코의 시세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계속 올라간다면,
알즈의 가치 하락.
아이템들의 시세 불안정화.
시세 불안정에 대한 장사꾼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그에따른 장사꾼들의 사재기 현상과, 아이템 부족현상.
아이템부족현상에 따른 아이템 초 고가화.
시세 불안정중에 동반되는 아이템 초 고가화에 따른 카발 기본 경제 붕괴.
모든것이 불보듯 뻔한 사실임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업그레이드 코어" 의 시세 중심을 잡지 못하는 이유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첫째.
저렙케릭과 고렙케릭의 업그레이드코어 획득량 밸런스.
-저렙이 업그레이드 코어 습득 확률이 더 높다는것은 여러 실험으로 이미 증명 되어 있죠.
둘째.
포스코어의 드롭 밸런스와 활용도 저하.
-포스코어의 시세가 하루하루 망가져 가는것은, 업코의 가격 밸런스에 어울리지 않으며,
게임 계획상 포코의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는 문제.
셋째.
장사꾼들의 시세조작.
-장사꾼이 업코를 700에 팜니다. 급하게 구하는 사람이 710만에 업코 구함니다! 라고 말한
순간, 모든 장사꾼들은 업코 시세를 720으로 상향 조정함니다. 또한 개중에는 공공연히
부케릭터를 동원하여 "업코 750에 삼니다~" 라는 글을 띄움으로써, 업코 시세를 쉽게,
악의적으로 올리고 있는것이 사실임니다.
넷째.
카발 상점의 문제점.
-리니지의 예를 들어 보자면, "무기마법주문서" "갑옷마법주문서" 등 인챈드에 사용되는
카발의 "업그레이드코어" 를, 상점에서 팔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코어를 상점에서 300만에 팔고 있다면, 장사꾼들의 시세조작은 최대 300만 이
하 정도로밖에 올라가지 못한다는 이야기겠죠.
이는, 업그레이드 코어의 시세 고정과 동시에, 업코를 이용한 인챈트된 아이템의 가격 평
준화와, 6수호나 바이크등 드롭되는 아이템의 드롭률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시세 밸런스
가 맞추어 진다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리니지 라는 게임에서 아이템의 시세가 크게 변동하지 않고, 드롭률에 따라 시세가 메겨
지는것은 게임 경제 밸런스를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됨니다.
다섯째.
작업장 케릭터들의 알즈 회수량.
-말할것도 없습니다.. 일반 유저가 습득할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한 알즈회수로 인해서,
많은 알즈가 유포되고, 많아진 알즈의 양으로 업그레이드 코어의 시세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것 같습니다만. 카발 경제 밸런스에 대해서 현재로써는 너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임니다. 그것은 카발 유저로써 저 하나뿐만이 아닌 모든 유저분들의 불만인것도 사실임니다.
하지만, 경제 밸런스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는 장사꾼들과, 카발 계획진들은, 하루빨리 신속한 업데이트를 해야 할것임니다.
온라인게임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는, 게임성. 유저확보. 그리고 경제 밸런스라는것을
아신다면, 지금 이 상태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고, 유저를 위한 경제를 구축해 주시길 바라는 바 임니다.. 이는 카발 운영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유저의 책임이기도 하지만요.
---이번 4차 업데이트때에, 경제 밸런스에 대한 언급이 없는것에 대해 실망임니다..
일단은 기대해 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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