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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난..(2)

뻑뻑이 2010.06.19 03:45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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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아~~ 정말 제 인생에 그런날이 또 올까요?



정말 최고의 성적과 대한민국 최고의 모습을 본 그런 한해 였습니다.



포르투갈 전이였나요?



정말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서 친구들과 응원을 한 후 술한잔을 했드랬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시작되었죠..



응원이 아쉬웠는지 친구들과 전 지나가는 트럭에 탔습니다.



아저씨도 붉은 티와 태극기를 둘러 맨 저희를 보고 처음엔 놀라셨지만 금세 다같이 붉은 악마가 되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죠..



그러는 도중!! 너무나 흥분하신 아저씨께서.. 정말.. 트랜스 포터에서나 나올법한 유턴을 갑자기 하시는 겁니다..



그순간 짐칸에 있던 저희는 몸이 오른쪽으로 쏠려 떨어지고 말았쬬..



아저씨는 당황 하셨는지.. 차를 세우고 저희 쪽으로 오셨습니다..



바로 병원행이었죠..



저희는 각각 전치 4주씩이 나오고 저는 팔에 깁스를 하게 되었죠..



하지만, 정말 기분만큼은 최고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 아저씨를 원망하지 않냐고요?ㅋㅋ 아뇨~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당시엔 아픔이라고는 없었지만.



가끔 쑤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제 인생에 최고의 한해 였던것이 기억나네요..



세계 언론들도 극찬한 선수들의 모습과 전세계가 놀란 붉은 악마의 위용!!



지금 생각해도 정말 소름이 돋네요..



그런 월드컵이 다시 오길 기대하며 허정무 호를 응원합니다!!



머 아르헨티나 전에서 질 수도 있죠 머~ 한경기 더 남았잖아요?ㅋㅋ



대한민국을 외치며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한테 칭찬과 격려는 못할 망정 욕은 하지 말자구요~ㅋㅋㅋ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ㅋㅋㅋ 우리는 shouting Corea 입니다!!ㅋㅋ



p.s : 응원은.. 몸 안전하게 합시다.. 나중에 고생해요.. 저처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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