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반

[넵튠] [GM] [마지막회] 시즌6 서울 현모 - 영자의 후기 (9)

운영자 2010.10.19 14:30 3207
URL 복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
시즌6 마지막 현모 지역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현모를 진행하였습니다.
언제나 늘 그렇듯 가장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현모 이벤트를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총 10개 길드가 당첨 되었습니다.
봉천동, 양재동, 송파동, 장안동, 종로, 영등포, 도곡동, 자양동.. 엘 다녀오게 됐네요. ^^
 
장장 3개월 동안 긴 여정을 잘 끝내주신 운영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참여해주신 모든 카발 온라인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__)
 
시즌6 영자야! 현모하자를 진행하며,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마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의견들로 각 담당 부서들로 전달할게 많아졌습니다. +ㅅ +;
현모를 참여 해주신 분들께는 말씀을 드리기도 했던 부분인데요~
저희 운영자들도 꾸준한 회의를 통해 카발의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답니다.
불편한 것은 고쳐야 하고, 더 좋은 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랄까요.
최대한 많은 가족 분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는데, 어느 정도는
달성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GM 주니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양재동에 도착하니, 딱 보이는!! 말죽거리!!





 
 
GM 헤르님이 찍은 사진. 상점들의 간판만 봐도 여기가 어딘지 딱 알 수 있겠죠? 






 
현모지에 도착했을 때 보신각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무슨 집회
같은 것을 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많은 인파로 인해 보신각 뒤편만 찰칵!






 
영등포팀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하늘이 참 맑네요. 얼마만에 비오지 않는 현모일인지!!






마지막 현모인 만큼 지금까지 참여 했던 GM 분들의 메시지를 모아봤습니다. ^^ 
 
 
GM 다솜
NGD
- 먼 제주도에서까지 비행기 타시고 저희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0^;
xㅡLuMenㅡx 길드
- 꼼꼼하게 건의사항 및 질문 사항을 정리해 오셔서 깜짝 놀랬어요 ^^
적극적인 질문과 다양한 의견들 잘 들었습니다.^^



 



GM 헤르
언제나 그렇듯, 가족 분들을 만나는 시간은 늘 두근두근!!
좋은 말씀들 모두 고맙습니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꾸밈없는 미소들을 볼 때
정말 이 것이 사람 사는 세상같다 라는 생각도 들고, 저도 한~ 창 재미있게
게임할 때도 생각나는 것 같구요.. 호호 이렇게 말하니까 나이가 많아 보이네요 ;ㅅ ;
모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만 했던 현모 이벤트가
이제는 너무 능숙(?)해져서, 후배분들께 물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크크
참여해주신 가족 분들, 운영진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GM 아지
저희가 준비한 시간도 길지 않았고 차도 많이 막혀서
오랜 시간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웃으면서 반겨주시고
손수 쌈도 싸서 주셔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것 같아요.
다음에도 많은 길드분들과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합니다.
단, 현모지 신청하실 때 산속의 산장은 참아주세요
심적 부담과 두려움이 상당합니다.
무서워요 ;ㅅ;
 
GM 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해서 그런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선 서울 현모.
가끔 놀러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장소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갔는데
이게 웬일.. 역시나 못찾아서 길을 한참 헤맸다.
끝내는 약속이 잡힌 곳에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보니
매장 이름이 바꼈다고 하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씀..ㅡㅡ
겨우 도착을 해서 둘러보니 가슴에 명찰을 붙이고 계시는 분들이 눈에 확 들어왔다.
바로 NGD 길드 여러분들!
알고보니 그 분들도 처음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명찰을 붙여서 쉽게 알아보기 위해서 준비하셨다고.. ㅋ
그러면서 우리 GM 들의 이름을 물어보시더니 일일히 명찰을 만들어주셨다.
처음엔 민망해서 테이블 위에 살포시 올려두었는데..
나중에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나도 모르게 슬쩍 붙였다는.. ㅋ
궁금한거나 건의하고 싶으신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했는데..
그런 말씀은 거의 안하시고 계속 먹으라고만 해주셨던 고마운 분들!
질문을 안하셔서 고마웠다는게 아니구요. 먹을걸 계속 챙겨주셔서 고마웠다는 거에요 ^^
진심으로 계속 먹으라고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페식이기 때문에 어차피 우리들 몫도 계산이 되었다고 하시는..
정말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열심히 먹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ㅋ
시간이 흘러흘러 드디어 현모의 하이라이트! 사진을 찍는 시간..
근데 사진을 찍을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이 밖에 나가서 찍자고..
(순간 들었던 생각이 밖에 사람들이 완전 많이 다니는데..)
그래도 굴하지 않으시는 우리 NGD 님들! ㅋ
결국 주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면서 사진 촬영!
그렇게 첫 번째 자리를 마무리 하고 두 번째 길드분들이 계신 곳으로 출발~



두 번째 xㅡLuMenㅡx 길드는 NGD 길드와는 확 다른 분위기!
GM 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한 눈빛과 할 얘기가 많다는 듯한 눈빛..
역시나,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끝내자 마자 사방에서 날아오는 수 많은 질문들 ㅋ
질문 내용을 따로 적어놓으셨더라구요..
대부분이 포스아처로 시작해서 포스아처로 끝나긴 했지만..ㅋ
절 가운데 놓고 둘러 앉으시고는 한 분이 물어보면 다른 분이 대답하고
다른 분이 대답하면 또 다른 분이 얘기하고..
저도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활기차고 씩씩했던 길드로 기억에 남는 LuMen 길드 ㅋ
여기서도 피해갈 수 없는 사진 찍는 시간!
하지만 아무도 카메라를 가져오시지 않았다는.. ㅡㅡ
결국 저희 카메라로 찍어드렸다는..
문 밖까지 배웅해주시는 분들께 인사를 하고 돌아서면서
다시 한 번 참 좋은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맨날 혼내주시는데 오프라인으로는 잘해주시는? ^^
2010년 하반기 현모의 마지막을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GM 바다
신입 영자의 첫 현모
입사하고 처음 나가 본 현모.
회사 근처에 있는 함초롱 고기집!
그 곳에 들어서는 입구는 흡사 지옥의 문과 같았다. (매우 떨려서..^_^;)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처음 만나본 다연 길드는 매우 따뜻해 보였다 ^^
우선 부부 커플이 두 팀이나 계셨고, 평균 연령대도 30대로 무지 낮아 보였다.
정중하게 인사를 한 뒤, 본격적인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이건 뭐..광풍이 휩쓸고 간 듯한 느낌~?!
정신없이 질문이 오가고 답변하는 동안..
가상의 공간에서만 보던 캐릭터들과 유저가 오버랩 되어
공중에서 액션을 펼치는 상상을 해 보았다 ^^
1시간의 짧은 시간을 뒤로 하고 기념 촬영 시간.
조그마하고 보잘껏 없는 손바닥 현수막...
그걸 본 길드원분들이 한마디 했다.
"이거 저희 길드 무시하는 건가요~? ^^
다른팀은 큰 현수막 가지고 와서 사진 찍었던데~
너무해요 영자님~ 저희는 큰 현수막이 좋은데~~~ㅎㅎㅎㅎ"
라고 웃으면서 분위기 좋게 촬영을 끝냈다~~~
바로 영등포로 이동~! (차가 너무 막혀서..이럴 땐 정말 순간이동 하고 싶다는;)



두 번째 ㅡ비상ㅡ 길드는 6분의 남자분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다.
첫 번째와 대조적으로 무겁고 다소 강한 포스를 뿜고 계셨다.
뭔가 독수리의 눈으로 우리를 사냥할 준비를 하고 계신 줄 알았다;
GM의 착석과 동시에 질문이 시작되었다.
질문과 답변을 복식으로 스매싱해가며 정신없이 오고가던 도중
이번이 세번째 현모라고 말한 길드원이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질문에 대해서 확실하게 답변을 받으니 마음이 편하네요~
그리고 이번엔 얼마나 적용 되는지 지켜보겠어요~~"
마지막 말이 얼마나 무섭던지..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것 같았다!!
짧은 현모를 마치고 돌아오며...
직장인들이 많은 카발이 더 오래 존속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 현모가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신입 영자는 생각을 해보았다 ^_^
 
신입 GM 후기
신입사원이라는 타이틀로 처음 맞이하게 된 현모이벤트!!
뭐든지 처음이라는 말에는 설렘과 두려움의 감정이
함께 따라다니네요~ 두근두근~~
그래도 믿음직한 GM의 모습을 보여드리리라 굳게 마음을 먹고
선배 GM님들을 의지해서 쫄래쫄래 쫓아 갔더랬습니다.



그렇게 처음 만나게 된 길드는 NGD길드 였는데요~
길마님의 넘치는 센스와 손수 작성해 주신 명찰,
제주도에서 이번 현모이벤트를 위해 서울까지 쓩~~



날아오신(?) 그 길원분!! 정말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아!! 그리고 시간 내내 먹으라고 저희들 끝까지 챙겨주시는 자상함까지..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친절하게 구어 주시는 고기를 몇 점 주어 먹다보니 어느덧 예정된 시간이 다되었고
기념사진 찰칵!! 저희는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두번째 만나게 된 길드는 xㅡLuMenㅡx길드 였는데요~
뜨거움, 열정을 빼놓고는 xㅡLuMenㅡx길드를 표현할 수가 없네요..ㅋㅋ
저희를 잡아드실듯(?)한 그 열의에 차신 눈빛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마치 '너희들 오늘 잘 걸렸다' 라고 말씀하고 계신 듯한 분위기......... ㅎㅎ;;
역시나 예상대로 쉴 새 없는 질문 세례와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캐릭터 하소연(^^??) 등등이 쏟아졌습니다. 마구마구 비오듯....ㅋㅋ



저에게는 더더더 열심히 일해서 이토록
깊은 성원에 보답하고 싶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NGD, xㅡLuMenㅡx 길원분들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너무 반가웠구요~
그 밖에 만나뵙지 못한 많~~~~~은 가족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유저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랑스런 GM이 되겠습니다 ^^♡
하트뿅뿅~
 




 
참여한 GM 들이 많지만, 후기가 길어지는 관계로 줄이겠습니다.ㅎㅎ
하고픈 말들이 참 많았나 봐요 ^^;;
이렇게 시즌6 현모는 무사히 잘 치러졌습니다.
먼 길 왔다리 갔다리 하신 우리 가족 분들 감사하고 사랑해요.
더 좋은 카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
 
 
 



 

URL 복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 9

댓글쓰기
0 / 1000 byte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