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AL TRANSCENDENCE

루이나를 도는 나를 보면 도대체 어떻게 3천번씩이나 돌수가 있냐고 신기해한다.

질리지도 않느냐? 지겹지도 않느냐?

이런말을 들을때면 나는 에이 쉬었다하면 괞찮다는 말을 하면서 어차피 쉬면 괞찮아지니 다시 달리면 된다는 뜻을 전한다.

나도 사람이다. 어찌 그많큼 도는데 미치지 않을수가 있는가 정말 어떻게 되버릴거같다.

사실 슬슬 한계다. 아우 진짜  .. 아오 ...  이말밖에 않나오네..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있다.

과연 5천번을 찍을수가 있을까?

점점 호칭이 올라갈수록 요구하는 던전 클리어 횟수가 많아진다.

힘들다....

그래서 루이나를 잠시 접고 만렙을 찍어볼까해서 사냥터로 갔더니 자꾸 죽는다. 6뱀 6익 거기다가 6수호 가지 .. 이렇게 해도죽는다

도대체 뭐가 문제지?

장비창을 열고 뭐가 문제인지 찾아보았다.

찾았다.

문제는 방어구였다.

오스 방어구중에 슈트하고 헬멧만 빼고 장갑, 부츠가 + 4~5 테라그레이스 였던것이다. 그것도 매증도 2%가 부족한 5%짜리다.

오스+테라+6수호를 끼면 방어는 771이나온다 이정도 방어로는 무리인가? 무리가 아니라면 내가 발컨이라서 그런건가?

생각해보니 테라 부츠 장갑을 마춘다음 방어구에 신경을 쓰지않고 오직 무기나 악세사리을 사서 매증과 마법공격력을 올리는대에만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방어구를 신경쓰지 못한거같았다.

왜 방어구를 교체하지 않고 무기만 교체했나 생각해보았다.

아처는 컨트롤 .. 아처는 마샬.. 아처는 방어가 낮아도된다. 방어가 낮은건 컨트롤로 충분히 커버가가능하다. ◀ 이말들이 내머리속에 박혀있다. 뭐랄까 .. 다른사람도 저렇게 하면 나도 따라가야하지 않을까?

만약 따라가지 못한다면 뒤쳐지는거같은 .. 그런 느낌이들어서 어떻게든 따라잡고 싶었지만 결국 돌아오는건 툭하면 누으면서 오는 스트레스와 짜증뿐이였다. 아 왜 도대체 안되는걸까. 왜 저렇게 안되는걸까..

머리를 쥐어짜면서 고민해봐도 답이 떠오르질않는다. 

왜 나는 툭하면 높는가 .. 왜 나는 미쟁에서 투배하고 총들어도 워려가 낫들고오면 블레가 발톱달고오면 .. 도망가야하는가 .. 왜난 방어위주 포실한테 발리는가.. 

에고 .. 신세한탄은 그만하고 . 뭐그런다고 달라질게 있나 .. 열심히 하는수밖에없다.

창고에서 2억을 꺼낸다음 +9 오스 장,부를 샀다 물론 7% 매증으로 ..

어느 아처 : 아 .. 미스릴 입은 아처가보인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ㅠ

휴 질렀다 .. 결국 질렀구나!! ㅠ 아까운돈들 ㅠ

일단 껴보자 방어가몇이나 나오나 보자 확인해봤다.

총 792방어가 나왔다 6수호도끼고말이다..

이건뭐 화제현장에서 방화복 입고 뛰어드는것도 아니고 .. 완전무장이다.

음 보자 6뱀6익토 오스풀셋 3뱀아뮬 k보드 등등등 ... 이정도면 할만하겠지?

더도말고 제발 눞는일이 조금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지금 그거뿐이다.. 그냥 눞지만 말자.. 제발 !

P.S 아참 .. 역무원 호칭도있다 6호칭 기준 HP자동회복 +5

이런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