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처의 하루 일기 168/169편(4)
이부자리에 눞고 잠이 들기전에 나는 오늘 혹시 내가 무리하지 않았나 또는 무리할 만한 일을 했는지에 대한 기억을 찾아본다.
루이나를 40~50탐 돌은 날이면 자기전에 겁이조금난다.
그건 바로 내일 아침 일어나면 몰려올 오른쪽 어께통증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그 통증 때문에 아무것도 우슨일을 재대로 수행하기가 힘들다.
글을 쓰고 있는 종이에 보인 내 필체는 마치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는 사람이 갑자기 왼쪽으로 바꿔쓰는것같이 내가 봐도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지금은 무론 내글을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끌을이기 때문에 문장이나 단어만 봐도 내개 대충 무슨글을 썻는지 알수 있지만
몇분 혹 몇시간이 지난후에 내가 쓴 글을 다시 본다면
나는 이 글씨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 어렇게 정성도 없이 쓴 글이냐는 농담을 해보기도 할지도 모른다.
앞장만 쓰고 뒷장을 버리기 아까워서 아직 산더미 처럼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쓰고자 하는것을 미리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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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편
지금 생각하면 후회된다.
그때 그냥 한마디만 했으면 .. 한마디만 했더라도 길원분중 한분이 길탈을 할리가 없을텐데 말이다..
때는 ..
나는 여느 때처럼 루이나 연탐을 하고 있는중이였는데 그분(길탈하신분.ㅜ)이 들어오셨다.
그분은 들어오시자마자 길원분들과 인사말을 나누셨다.(문제는 여기서 부터)
루이나 연탐으로 항상 힘든나는 잠깐 쉬는 외에는 길원분들에게 인사할 기운조차 없을만큼 힘든 상태였다.(채팅하기가 힘들다)
나는 그저 본능적으로 보스가 보이면 콤보로 죽이고 상자가 보이면 부시고 그리고 던전이 끝나고 나오면 말없이 다시 던전 입장을 누를 뿐이였다.
그래서 나는 루이나를 할때는 누가 말을 걸지 않는이상 상대방에게 먼저 말을 거는일은 거의 드물었다.
그분이 길원분들과 인사말을 나누고있을때 나는 멍하니 루이나를 돌고 있었다.
그러다가 기억은 자세히 않나지만 2~3 글자를 채팅창에 쓴거같다. 힘들다 라고 썼나??
그런대 그분이 한마디 하시는 것이였다.
길원분 : 와 길마가 길원모집만하고 길원이 들어왔는데 인사도 않하네(저보다 나이 ↑)
어느 아처 : 아 .. 제가 좀 피곤해서;
길원분 : 길마가 피곤하면 길원이 들어왔는대 인사도 않하는구낭 ..
잠시후 .. 그분은 결국 길탈을 하시고 말았다.
나는 뭔가 어긋낫을을 깨닭았다.
아 그때 인사말만 했어도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
이런 사소한 것도 재대로 신경쓰지 못하다니 ..
다시 한번 나는 내가 길마로써 재대로 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에 빠진다.
인사 한번 안나눳다고 길탈하시다니.. 피곤하면 그럴수도잇는건데.. 아량이 좁으신듯하네여
님 말씀도 맞지만 그분 길탈 잘 하신듯 .
길원은 양보다 질임 템구려도 서로 오순도순 잘 돌다보면 득템도 하고 재미남
제가 보기에는 엄청 비꼬는 말 같은데요.. 걍 길탈하게 놔두는게 좋은거 같기도 하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