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 과거를 잊지못하는 솔로....(2)
제가 잊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할까해요..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현실 사람을 가상으로 옮긴거랍니다..
옛날 옛적.. 제가 잘나가던 시절..[ㅈㅅ]
때마침 애인과 헤어져 슬슬 새로운 사랑을 찾고있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프리드는...
제가 필요할때 옆에 없으니 애인으로는 별로. 패스..
연세 많으신 데스키.....패스..(대머리잖아...)
실버우드는....
장미단추죠..(장거리 미남 단거리 추남........)패스..
장난기 많아보이는 이얼굴.. 스카일드..
개인적으로 장난기 많은사람은 싫으니 패스..
심술맞은 할아버지 헤일.. 패스.
블랙바드..
연세는 모르겠지만.. 스타일이 좀... 맘에 안들어서 패스.
어벙벙하게 생긴 아이크.. 패스.
이렇게.. 물색을 하던중...
드디어 찾았었습니다..
잘생기고 귀엽고, 나이보다 성숙하고......
거기다 연하!!!!!!
누나들의 보호본능 자극하는 페이트런~
저의 이상형을 찾았던지라.. 열심히 대쉬를 했죠..
꿈속에서.. 현실에서..
먹고 싶은거 사준다는 핑계로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거 많이 사먹였죠..
그렇게 대쉬를 하고있는데..
척봐도.. 울 아가를 노리는 지지배가 나타났었습니다..
이쁘게 생겼었죠.. 저렇게 대놓고 머라고 하진 못했지만..
암묵적으로 아가가 절 더 잘따른다는것을 내세웠죠..
그 여자분 앞에서는 더 다정하게 잘해줬죠..ㅎㅎ
그렇게 노리던 지지배도 떨어져 나가고..
결국 사귀게 되서..
둘이 여행도가고..
데이트도 자주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왠걸..
저의 귀여운 아가는 기껏 제취향으로 길러놨떠니..
다른 사람품으로 가버리더군요..
2년동안 연애 매너를 일일이 하나하나 가르킨건 난데!!!
왜 다른년한테 가냐고!!!
흑..
저의 슬픈 과거입니다..
정말 사랑했던지라..
어딜 가도 떠오르더군요.
아 이것도 같이 해볼껄.. 하는 후회감.....
이것도 맛있는데 사줄껄.. 하는 후회감....
좀 더 잘해줄껄.. 하는 후회감..
그뒤 다른사람도 사겨봤는데..
자꾸 비교하게되고..
정이 안가서..
결국 다른분도 헤어지고..
전 솔로로 남았습니다...
잊지 못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데..
전 왜 자꾸 떠오를까요..ㅠㅠ
과거를 잊게 해줄.. 사랑스런 남자가 필요해요!!!
아 완전 센스쟁이세염
지난 사랑이 깊었던 걸수도 있지만, 눈에 차는 사랑이 없기에 과거에 안주 하는걸지도 모르겠어요. 기운내시고 새 사랑 만나기에 인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요~ 뽀짝 기운내서 씩씩하게 사시길 바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