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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젠] 20년전 낡은 앨범 한 장속의 나를 떠올리면서...(0)
그랬나요 ...
나를보던 맑은 시선 나의 오해였던가요
이상하죠 몰랐어요..
설레이며 밤을 지새우곤 했죠
항상 난 생각했었죠
우연한 만남 ..우연이 아니죠
보고파 기다렸어요
그때 마음 그냥 말하지 그랬나요 ...
몰랐었다는 말은 말아요...
내가 괜히 미안해 지니까...
하지만 그대와 이룰순 없다고 해도
그냥 간직 할래요...
내가 참 어리석었죠
그대와 나는
어울리질 않아
그래도 어쩔수 없죠
그댈 보면 항상 난 떨려오는걸요
그냥 멀리서 바라볼께요 ...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래요 그대와 이룰순 없다고 해도 ...
그냥 간직할께요
그냥...
간직...할께요
가끔은 남자도 지나온 세월의 시간에 묻어둔 순간이 그리울때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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