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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젠] 나 이럴때 여자이고 싶다.(0)
지난 겨울이었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막버스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제 앞에 어떤 여성분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전 아무생각 없이 제 갈길 가고 있었는데 몇분째 방향이 같았습니다.
여성분이 자꾸 뒤 돌아보시면서 빠른걸음을 하셨는데
저는 그분이 자꾸 오해하시니까 차라리 추월해서 앞지르자라고 생각해서
빠르게 걸었습니다.
여성분과 거리는 거의 1미터?정도 남았습니다. 이제 앞질려서 편하게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더 빨리 걸었고
그 여성분은 뒤 돌아보시고 놀란 표정을 지으시더니
신발(휠)을 벗으시더니 살려주세요 하면서 뛰어갔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햐..차라리 그때만 제가 여자였다면 둘다 편하게 집에 갔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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