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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전길마 쯔큐Qi입니다.(13)

DarknessCat 2013.05.10 19:5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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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코발트님이 작성하신 글을 읽고 혹시나 싶어



3자가 이래저래 왈가왈부하실까봐 좀 더 제대로 정리해서 글씁니다.



 



 



 



 



일단 발단은 팟던 문제로 길원 간에 실랑이가 오가게 되었고,



결국 내가 나갈까 니가 나갈까 하면서 상황이 안좋아지자 원래길마이신 야붕형님이 중재에 나섰으나



도저히 풀리지를 않자 야붕형님도 그간 쌓인게 있었고 지친 끝에 길드쪼갤까..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때 6~7명쯤? 동시에 대거 길탈하게 되면서 야붕형님도 따라서 제게 길마위임하고 길탈하셨습니다.



그때 야붕형님 판단에는 제가 가장 중립이어서 길드 잘 운영할 것 같아서 저한테 맡긴다고..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원래 중쟁포블로 즐기던 입장이었고,



던전도 잘 안 다니고 거의 마을에서 수다떠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마되었고 고민끝에 야붕형님 복귀하고



야붕형님이 길마 다시 돌려받을 때까지만 길드 복구시키고 수습해보자..



 



이때부터 상쟁포블 업어오고 상쟁위주로 뛰고 신던도 열심히 다니고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야붕형님 다시 복귀하시라고 설득하였고 다시 길갑하게 됩니다.



 



그렇게 유지되다가 중간에 케이길드 머큘섭 넘어가면서부터



신검쟁, 국쟁, 아케인쟁 모두 다 카펠로 기울여지게 되죠



 



그러나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입니다.



이때가 북극성 천사님이 인도자달았을 무렵이죠..



 



이때 직감하고 저는 레전드 길원들에게 충고했습니다.



어쩌면 조만간 쟁 판국이 바뀔 것 같다며..



 



그러니 레전드 내실부터 다져야 한다며 좀 더 단합되보자며..



그럼에도 레전드 쟁 참여도는 갈 수록 낮아졌고.. 위자도 매번 없고..



매번 적베가지 말자고 해도 협조를 안하니 이게 뭔가 싶었죠



 



이때부터 전 두손두발 다 들었고 그냥 상쟁포기하기로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일이 많아서 야근에 회식이 잦다보니 저도 접이 뜸해졌고..



 



휴식좀 취할 겸 방황하고 싶은 타이밍에 코발트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에도 접이 뜸했고 접속하면 길마가 활동도 안하고 마을에만 있으니



야붕형님 입장에선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결국 야붕형님께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제가 길마되고 나서 길드분위기 더 개판됐다고..



그래서 제가 길마넘겨드릴까요?했고 넘기래서 넘겨드렸습니다.



 



전 애초에 '제가 길마할께요!' 한 적도 없었는데



왜 그런 소리를 야붕형님께 들어야 했을까요?



 



여튼 그후에 부길마가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 방황도 할 겸



부케(중쟁포블)로 놀면서 접을 잘 안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길원들한테 이런저런 얘길 전해듣게 됩니다.



 



부길마에서 일반길원으로 강등되었다는 소리와,



레전드에서 '큐 방출시킬까?'라는 소리가 오갔다고도 했고..



 



어차피 제가 잘 접을 안하고 부케로 놀고 있으니 충분히 그럴만도 하다며 인정했습니다.



또 제가 길마에 관심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가끔 2~3일에 한번씩 접은 했으니까요.



 



이 타이밍에 일이 터지고 맙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자기 속사정을 정해진 몇몇에게만 털어놓게 되죠



누구나 그럴 것이고 저도 사람인지라 제 속사정을 가장 잘 들어준 코발트님께 털어놓습니다.



 



제가 이러저러해서 이제는 중쟁만 뛰고 싶다. 상쟁 신경쓰기 싫다,



다 대장노릇하랴 바쁘고 단합도 안되는데 뭐 알아서 하겠지.. 라면서 속을 털어놓습니다.



 



코발트님은요..



 



자기가 욕을 먹더라도 자기가 믿는 사람을 위해 뭔짓이든 다 챙겨주는 사람입니다.



제말에 가장 귀를 기울여주었고 제편들어주면서 많이 달래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코발트님이랑 같이 있고 싶었던 것도 없잖아 있구요.



제가 메가폰으로 피감룬이랑 디피세이버 대소량산다고 외치던 날..



 



야붕형님께 귓이 옵니다. 제가 이러는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야겠냐고..



그래서 저는 좀 쉬고 싶고 방황도 할 겸 부케로 있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바로 코발트님께 야붕형님께 귓온 것도 다 털어놓습니다.



(이게 제 가장 큰 실수인 것 같습니다.)



 



결국 코발트님 쌓인게 터져서 왜 큐를 못살게 구냐고 메가폰으로 총대메고 나서게 됩니다.



그렇게 메가폰으로 레전드랑 실랑이가 오갔었던 것입니다.



 



거기서 야붕형님이 저에 대해 메가폰으로 길마달고 부케한다고 하셔서..



저도 결국 야붕형님께 길마넘긴 뒤에 부케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후에 저는 야붕형님께 불려서 따로 얘기합니다.



 



야붕형님의 취지는 그일로 인해 졸지에 자기 욕먹게 되었다며



코발트님보고 메가폰으로 사과받아야만 한다고 하십니다.



 



저는 코발트님 더이상 얽히게 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차라리 제가 다 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맘 풀리지 않으시면 아예 제가 섭타던지 카발을 접든지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근데도 야붕형님은 꼭 코발트님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어떻게든 명예회복해야겠다기에..



그래서 고민 끝에 코발트님보고 그냥 같이 섭타자고 했습니다.



 



제가 야붕형님께 귓온 것을 코발트님께 그대로 전달한 것이 제 가장 큰 실수이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한마디만 하고 사라지겠습니다.



부디 관련해서 더이상 제멋대로 해석해서 왈가왈부하는 분이 없기를 바라며..



 



 



 



길드분위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편이 내 옆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만큼은 가장 가치있는 것은 또 없어요.



 



그래서 코발트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결국 길드관리에 소홀히 했던 점도 없잖아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원하는 명분과 실리를 위해 합리와 논리를 요구합니다.



 



거기서 합리와 논리, 상식을 벗어나서 '얘는 내 친구야! 내 친구니까 건들지마!'라며 나서주는 사람은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것과 같은데 제 유일한 오아시스는 코발트님뿐이었습니다.



 



그 누가 코발트님처럼 총대메고 메가폰으로 나서서 싸워주겠어요?



비해 저는 코발트님과 같은 용기는 내지도 못합니다.



 



그런 비겁한 저를 위해 나서준 분이 코발트님입니다.



 



이럴 때 '그래! 난 코발트님의 친구야! 누가 뭐래도 난 코발트님 편이야!'라며 코발트님 편을 들었어야 했지만,



그간 살아왔던 제 환경에는 늘 명분과 실리, 논리와 합리가 따라붙었고 (완벽주의 지향하는 집안의 흠이죠ㅎ)



 



그 습관이 배여있어서 좀 더 되도록 객관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방향으로



어떻게든 코발트님을 달래고 야붕형님과의 관계도 회복시켜보려 설득하려던 제 오만함이..



 



결국 가장 소중한 코발트님께 실망과 상처만 안겨준 채로 떠나보내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하고 있는 부분이 그것이고 이미 코발트님이



떠나버린 마당에 절 지지해주는 사람이 많으면 뭐하나요?



 



카발하면서 들인 최소비용만 아마 7~8백은 넘을 것인데..



이거 그냥 계정삭제해버릴까 고민중입니다.



 



만약 그 돈이 아깝다고 생각든다면,



전 이미 더는 사람이 아니겠지요.



 



 



차라리 술김에 확 저질러서 회원탈퇴해봤으면 좋겠네요.



지금 아는 분이랑 술마시자는 선약이 있어서 이만 씁니다.



 



 



즐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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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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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아라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 그래도 거름으로라도 쓰이지.. 사람똥 소 돼지 닭 오리 야생 짐승것도 거름으로쓰이죠` 개똥은 거름으로도 사용안합니다`

    • 2013.05.10 23:51
  • la1004

    야붕이란 사람은 전에 길탈함으로서 그릇이 적다는걸 증명한 샘인데 지금 와서 무슨 자격으로 그러는지... 천년향기님 말씀에 저도 동의하네요. 쯔큐이님만 불쌍하군요. 아쉬운건 왜 코발트님과 쯔큐이님이 떠나야하고 접어야하는건지.. 그냥 가치도없는 길마같은 사람과 그 길드 피하고 두분이서 재밌게 노시면 되셨을텐데... 씁슬하네요.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 그래도 거름으로라도 쓰이지.. 정말 문제는 저런 사람들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다는거죠. 정작 방출될 사람은 그자리에 그대로있고 애꿎은 사람들만 밀려나는군요. 사회생활 하면서도 이런꼴 자주보는데... 길마란 사람이나 끼리끼리 같은 무리의 길원들은 뭐 그러려니 상관안하더라도 다른 길원들이 참 안쓰럽네요. 회원탈퇴는 하지마셨으면 합니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녕 탈퇴해야할 사람은 따로있다고 보는데요...

    • 2013.05.10 23:46
  • 천년향기

    ㅎㅎ 먼말인지 딱 보니 이해 및 공감 100% 되긴 했는데.. 급 궁금.. 길드 위기순간에..... 중립에 있는 사람한테 넘겼다〈-------음~ 그 중립에 있는 사람이 길마 맡아서 길드 유지 시키고 있는데 전 길마란 사람이 넘겨놓구서 개판이네 어쩌네 운운하면서 길마 다시 넘겨라....〈--ㅋㅋㅋㅋ 이해불가... 정신 나간 사람인듯.......쯧쯧..... 길드 쪼개네 어쩌네 한 사람이 다시 길마 꿰차고서 유지되는 길드에 더 분위기 망쳤네 어쩠네 하는건 아니라 보이는데.. ㅎㅎㅎ 3자입장에선 이글 보면 쯔큐이란분 불쌍하단 생각이... 완젼 이용당한듯 보이는데..... 저런사람이 길마네 어쩌네......명예회손 〈--헛소리 운운하는거 보니 인생 말종 인듯......

    • 2013.05.10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