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유전데 듣던거랑 다르게 강화 빡세네요 이야..(2)
몇년만에 복귀 했음.
3년 전에 분명 뭔가 여러가지 제조 레벨을 올려놨으나 제조 시스템의 약간의 변화와 함께 무기 숙련도만 일부 남겨져 있고 기타 여러 잡것들을 만들었었는데 죄다 사라짐.
3년전 약 45분 걸리던 환영 던전.
복귀 해보니까 몹이 쎄졌다며 60분 걸림.
배틀3 배우니까 다시 45분 걸림.
그리고 거기에 사람들이 요즘 9강까지는 쉽게 가요~ 라고들 많이 말하길래,
접기전에 미리 예상을 하고 당시 싸구려여서 몇만인가 주고 잔뜩 쟁여놨던 시에나2를 전부 팔아 치워 3억을 만듬.
다른 게임들 조금만 힘들면 운영 포기하고 문 닫을때에 카발 9주년 이라는게 살짝 감명 받아서 현질 사이트에서 지를까 했던걸 굳이 시세를 대충 맞출 수 있는 한정판 캐시템을 사서 굳이 수수료 때가며 아이템 판매해서 알츠 모음.
심지어 몇개는 다 팔리지도 않았음.
그렇게 모은 돈 약 20억 가량으로 제조 및 강화를 시작함.
눈부신 성장 호칭을 가지고 있는 여러개 캐릭을 가진 유저라 구매 대신 직접 제조를 하기 위해 자급자족을 선택했음.
결과 = 45분 걸리던 던전 44분 걸림..
무기 7강 2개던거 9강,8강 만들고..
방어구 4부위 중에서 전부 실패하고 1개만 9강 만들고 수억 날리다 혼자서 상콩 최상콩 시세 몇십만 올려놓고 더 하다가는 눈물 날까봐 포기했음.
참 이라는 못보던 시스템이 있길래 앰버참 4강만 하고 만족 하려고 시도.
4번? 5번? 실패-_-
거지 됨-_-
경매장에서 샀으면 졸라 싸게 샀을거 돈만 허공에 날리고 내 캐릭에는 여전히 참이 없음.
강화 시스템은 대충 파악하고 했음.
복귀랑 퀘스트로 받은 장비들 바쳐가면서 업그레이드 수치 올려놓으면서 강화질 했으니까.
그냥 뭘 해도 안 됐음.
9주년이라는 말에 유혹되서 일단 캐시 5만원 긁어놓고,
솔플 선호 유저라 혼자 던전 돌기가 너무 거지같아서 장비 맞출 형편 좀 만들겸 9주년 플래티넘 긁고, 계정 몇개 더 파고 한정판매 아이템 굳이 산 다음에 경매장에 다시 되팔아서 자금을 늘릴까 꽤나 심하게 고민하고 있었음.
뭐 많이 질러봤자 까짓거 20~30만원 정도밖에 안 지를건데 왜 이리 망설여질까 싶었는데..
이거였구만....
그래 이거였어-_-..
강화와 제조는 자신의 선택이니 운영진을 탓하는건 의미없는 짓이라 생각하기에..
일단 5만원 어치 캐시 사둔거 좀 팔다 시세 봐서 또 김선달 짓 조금 해놓고 가기야 하겠지만..
흠..
이번에는 3년만에 돌아왔지만 내년은 10주년인데 내가 기억 하려나..
그냥 뭔가 울컥하는 기분을 달래기 위해 이거 하나만 남기고 사라지겠음.
-_-ㅗ
ㅋㅋㅋ3ㄴ녀전인가 아마9작갈려고 40억 썻답니다 오스템을
9작 까지 쉽다는말은 그냥 잘 되는 사람만 얘기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