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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렙 쟁이 망한 이유를 알듯 싶네요.(1)

무한의반 2014.12.15 20:59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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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현재 머큐리 섭에서는 만렙쟁을 제외한 쟁은 거의 망했다고 보면 됨.



10번 가량 들어가봤는데 가장 많았던게 4:4.



보통 1:1 2:2.



 



만렙 미만의 쟁에 인원이 적은거 보며 쟁이 왜 이리 인기가 없을까 싶었는데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카발 쟁의 경우 화력이 좋은 진영은 거점만 점령 하면 되고, 화력이 비슷하거나 화력이 부족한 진영의 경우 컨트롤과 작전으로 상대 진영을 방해해서 우리 진영이 이기게 유도를 해야 함.



헌데 카발 저렙쟁은.



그냥 만렙쟁 템 맞추기에는 여력이 부족해서 밀려난 사람들이 적당히 유리한 클래스를 선택해서 적당한 템 맞춰서 저렙쟁에서 대리만족 하고 다니네요.



 



쟁은 적이든 건물이든 가디언을 공격해서 많은 데미지를 입혀야 많은 포인트를 먹습니다.



즉 공격 시간이 길면 길수록 많은 포인트를 모을 수 있고 쟁에서 포인트를 모으는것 외에 달리 생산적인 일은 없을텐데,



화력적으로 한참 유리한 상황에 자신의 포인트 모으는것을 포기 하면서 까지 자기보다 전쟁에 불리한 사람들 찾아서 돌아다니고 있는 친구들 보면 뭐가 그리 억눌리고 산게 많아서 저러고 있나 안타깝더군요.



 



심지어 부캐를 키우는 만렙의 좀 센 사람이나 비슷한 부류의 쟁쟁한 사람들이 있다면 적진영에 잠수 캐릭 투입해서 다굴치데요.



 



 



즉, 캐릭을 키우면서 그냥 그 레벨대 구간이 돼서 전쟁 하러 간 사람들은 화력 딸려서 지는 게임에서 가디언이라도 때려서 포인트를 쌓으려 하지만 뭔가의 한을 풀고 싶은 적진영의 꼬장 캐릭? 때문에 포인트도 못쌓고 시간낭비만 하다 끝나게 됨.



그럼 결국 어차피 포인트도 못 쌓아서 쟁가면 시간 손해만 볼거 쟁을 안들어가게 되고.



 



뭐 이해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옛~날에는 본캐 장비가 후달려서 당시 만렙 쟁에서는 활약을 못해서 당시 지존장비 저렙 캐릭터 하나 만들어서 저렙 쟁에서 날라 다니면서 나름의 대리만족?을 느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저렙쟁 인원도 최소 20~30명 단위였고 어차피 포인트 쌓기 위주라 굳이 밀리고 있는 적진영 내 포인트 누적 포기해가며 쫓아 다니며 방해하는 짓까지는 안했는데..



요즘은 맵은 다섯바퀴를 돌아서라도 쫓아오는거 보고 저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에 불쌍해 보이더라고요.



 



카발이 유저가 많이 줄었어도 신규 저렙에 복귀 유저에 나름 쟁에 관심 있을 저렙들이 꽤 있을 법한데도 저렙쟁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이유를 알만하네요.



 



뭔 생각일까요.



양 진영에 우연히 그런 한풀이 캐릭들이 비슷하게 있다면 모를까, 없으면 그냥 몇명은 복불복으로 전쟁 포기해야 할텐데 말이죠.



 



어차피 그것도 꼬장이랍시고 그러고 있어봤자 그냥 다른 사람들은 만랩 쟁에서 꼽사리 껴서 놀수 있을때까지 해당 레벨 쟁 포기하고 열렙 하면 되는 일인데요.



 



왠지 그 사람들이 스스로 재미없게 놀고 싶어 하는것 같아 애처로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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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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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학Ss

    동감....뭐 승패에 연연할것도 아니고...그냥...명점이나 좀 올리려고 가는건데... 뭐 대단한 영화를 누린다고.;;ㅋㅋㅋ

    • 2014.12.17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