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플 유저를 위한 게임으로 시작했던 카발.(11)
옛~날에.
당시 게임들이 파티 유저와 비파티 유저들간 심각한 격차를 벌려놓는 게임에 짜증나 있을때쯤.
솔플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광고를 보고 카발을 처음 시작했다.
뭐..
그때 당시에는 솔플 유저를 위한 게임이라고 볼수 있었다.
솔플은 고난이도 던전을 클리어 할 수 없는 대신 혼자서 보스를 잡은만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고,
파티플레이 유저들은 고난이도 던전을 클리어 하는 대신 나온 아이템을 1/n 해야 했고,
솔플로 돌수 있는 던전과 파티플로 돌수 있는 던전간에 득템에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하다하다 날이갈수록..
현질,파티플 vs 현질,솔플 vs 비현질 솔플 유저간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는,
다른 흔해빠진 여타 게임들과 조금의 메리트도 느낄수 없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글쓴이는 적당히 현질을 하며 여러 캐릭 키우는 솔플 유저-_-)
고강 파티 유저군에 속하지 않으면 현찰로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아이템을 직접 구하지는 못해 돈을 주고 사야만 하며,
파티플레이를 싫어 하는 유저들의 경우 파티로 이터널 아레나를 도는 유저들에 비해 레벨업 속도 차이가 100배는 날것이기 때문에 드럽고 짜증나고 어쩔수 없이 적당한 아이템을 맞추어 사람들과 함께 이터널 아레나 뺑뺑이를 시작한다.
근데 심지어 현질도 안해서 파티에 껴주지도 않는 유저들은?
몇일 혹은 길어야 몇주만에 접는다.
혼자서 조용히 솔플하다 보면 득템이라도 해서 현질한 유저들 장비 따라갈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조차 이 게임에는 없다.
던전에 따라서 최하위 유저가 던전 1바퀴 돌 시간에 최상위 유저는 같은 던전을(물론 쩌리 유저가 돌수 있는 던전따위 상위 유저들은 시간낭비라서 돌지도 않지만..) 70~90바퀴는 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비현질 유저들의 경우는 대부분의 오토들보다도 화력이 낮다.
구조상 비현질 유저들이 어느정도 득템하는 아이템의 경우는 고강 고렙, 오토들이 쓸어담아 팔고 있기 때문에 값어치가 꽤나 떨어져 있을 것이고, 시간대비 던전 도는 횟수를 생각하면 확률적으로 비현질 유저들의 득템 확률은 아예 없는 수준이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글쓴이처럼 어느정도 현질은 조금 하지만 파티플레이를 싫어 하는 유저들 경우는..
파티플레이가 싫다.
솔플 하다 졸리면 때려치고 자고, 질리면 영화를 보든 인터넷질을 하든 딴짓을 하며 게임하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레벨업을 하려면 터널을 가야하고, 요즘처럼 카코값 떨어진때는(머큐리) 파티 터널만으로는 본전치기나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1인 6웨이를 종종 다니면서 부족한 금액을 메꾸면서 게임을 한다.
어차피 현질 유저고 마땅한 다른 취미도 없으니 현질이나 더하자~ 싶지만.
신규유저보다 접는 유저가 더 많고, 안될놈은 끝까지 안되는 게임이다보니 더럽게 안되는 나로써는 직접 제작, 업그레이드보다 타 유저들에게 구매를 하는것이 200억 나갈 돈이 50억안 팎으로 줄어드는 일도 있어 한번 크게 데인.. 아.. 한 다섯번 크게 데인후로 웬만하면 타 유저를 통해 구매를 하는 편이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으나,
돈만 퍼붓는다면 나도 만들수 있을법한 아이템을 사는 것에는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수십 혹은 수백만원 현질을 했어도 내가 솔플 유저인 것이 걸림돌이 되어, 나와 비슷한 수준의 파티플레이 유저들을 통해 아이템을 사는것은 기분이 영 좋지가 않다.
심지어 사람이 적은 머큐리나 발렌 서버의 경우(어차피 프로섭까지 3개밖에 없지만-_-) 내가 사려는 그 아이템이 상대가 폭리를 취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서버에서 극소수의 집단 밖에는 구할수 없어 극소수의 그들만이 가격을 산정해 판다는 것에 언짢아도 정 필요하다면 구매를 하는 수 밖에는 없다.
10년이 다되가는 게임이 꾸준한 업데이트와 컨텐츠의 제공 및 관리를 유지 해주는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이스트 소프트의 카발이..
다른 게임에 비해 그래픽이 대단한가? 스케일이 방대한가? 엄청난 유저숫자를 자랑하나? 특이 혹은 특별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나? 어느정도 기대되는 경제성을 가지고 있나? 다른 게임에 비해 특별 하거나 우월하거나 차별화 된 점이 대체 무엇인가?
뭔가 대단한 이점 하나를 가지지 못한 게임으로서 어느것에도 차별화를 두지 않고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운영진들의 운영 능력에 대해 실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정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게임들의 경우 뭔가 이벤트를 한다 하면 접은 유저나 접속이 뜸한 유저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이벤트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카발은 뭔가 이벤트를 할때마다 이메일을 꾸준히 보내고, 뭐 날마나 챙기는건 아니어도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게임 치고는 나름 꾸준히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굉장히 쓸모 없는 이벤트를.
고렙 고강 유저에게 유리한.
인맥이 좋은 유저에게 유리한.
혹은 모두에게 기대감을 주지만 0.몇%의 유저만이 혜택을 보고 99.몇%의 유저들에게는 실망과 분노만을 주는 이벤트만.
언젠가 까지는 카발이 이벤트를 한다 하면 신규유저나 복귀 유저들이 꽤나 1채널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었는데(프로섭은 해당 없겠지만 사람 적은 머큐리나 발렌섭은 열댓명만 와도 뭔가 굉장히 활기찬거 처럼 보임-_-) 언젠가부터는 이벤트를 하던 말던 늘 큰 차이 없이 적당 혹은 극히 적은 사람들만이 보인다.
한때 솔플 유저를 위한 게임이라며 열심히 홍보하던 카발은 어느덧 맨날 보던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그리고 대체적으로 그 사람들은 파티군에 속해 있는 유저들이 주류를 이루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다.
프로섭은 사람이 제법 있어서 그런 솔플 유저들끼리 필요할때마다 어느정도의 파티플레이가 가능하겠지만..
머큐리는 뭐..
언젠가 서버가 1개로 통합 되거나 프로서버가 머큐리 서버를 따라가게 되기 전에 뭔가 지금과는 다름이 있기를 바란다.
한가지 불평은 제 생각입니다. 사냥가는데 워프 타는거 무료로 가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복귀유저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전부 워프 안타면 걸어서 가는게 귀찮아 다들 복귀 또다시 접구 반복이죠. 그러다 영원히 접게 되겠죠.. 다른게임보면 사냥가는데 이렇게 힘든데 있을까요? 그린디스파이어에서 시1,시2 가려구 걸어갈려면 ㅋㅋㅋ그냥 포기죠,,,게임 좀더 할거도 않하게되구..
내나이는 일곱살 타이틀 달고 엊그제 백칠십 찍었습니다. 그냥 솔플로 두루두루 다닙니다. 아리도 없고 보드도 없고 악세도 없고 물론 장비는 마이 허접 하고 그래서 환영 가서 완료 할려면 시간 많이 걸려서 5보까정만 잡고 걍 나옵니다. 솔찍히 망2도 버겁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런거지 아리만 있어도 시1 까정은 도전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말입니다. 파티는 걍 어쩌다가 인심 좋은 사람 만나면 한두번 합니다. 그외는 민폐끼치는 듯해서 . 이터널? 여긴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진입탬 살 알츠도 없고 그래서 갈 생각도 안 합니다. 하루 게임 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서너번 정도 2-3시간 정도 됩니다. 게임은 게임일뿐 내가 투자하지 않고 득탬 안된다고 징징거리진 않겠습니다. 근대 문제는 게임은 게임일뿐인데 왜 현질까정 해가면서 겜을 하게 만든건지 ... 참 그렇습니다. 밑에 댓글중에 퀘탬 입고 파티 잘한다는분... 낮짝이 두꺼운건지 파티원들이 착한건지 ^^ 님이 아닌 다른분이 거기 끼면 다른 파티원들이 좀더 랩업을 하고 좀더 많은 득탬을 할텐데 말입니다. 퀘탬 걸치고 파티 한다는건 자랑질이 아닙니다. 민폐지요
ㅎㅎㅎㅎ
본케릭 아처키울때 퀘템셋입고도 이터널 5단 이상 델구 가더라 ... 그리고 이터널서 풀파로 카오스조각 9웨이까지 몇단이든 90개 이하가 나오면 파티원들 총합산 드랍율 문제인것이라생각안하는것인가...
본인의 경험담을 기준으로 극적인 얘기나 쓰셨는데요. 제 글의 요점은 2개 입니다. 그러한 유저들과 그렇지 않은 유저들간의 격차가 너무 심각하다는 것과, 솔플을 위한 게임으로 출발했던 카발이 같은 현질을 한 유저들끼리도 파티와 비파티의 격차가 너무 심해서 솔플이 마음이 편치 않다는 얘기입니다. 왜 퀘템셋이나 입고 파티 하셨던 본인과 같이 생각 하시는지요? 은근슬쩍 끼여 들어가는 파티 유저들 심리는 모르겠지만, 나같은 솔플 선호 유저들의 경우 파티에서 혼자만 붕 떠있다 싶으면 폐끼치기 싫어서 그냥 나갑니다. 제가 키우는 7개의 모든 캐릭은 현질이 안돼 있는 캐릭이 하나 없습니다. 하지만 염치를 너무 찾는 탓에 퀘템셋 입고 눈치보며 파티에 들어가 광렙을 하는 님같은 분들보다 힘들게 키우고 있습니다. 솔플 유저를 위했었다는 카발이라면 이래서는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비현질유저 현질유저 그러는데 현질은안하되 풀혜택은 받어야 돈벌꺼아닌가? 드랍율 5%인 유저들과 드랍율 60-90%인사람이 아이템을 똑같이 득한다면 누가 캐쉬 결제하면서 게임하겠는가...
장비돼는분들은 더욱더 자신의 성과를 이루기위해 이터널을 하는것이고 장비가안좋은분들은 이터널 파티를 해서 자신클래스에맞게행동을해야돼는데 장비는 혼자 0단 3웨이도 못하는인간들이 자신이잘난줄알며 파티원구하고 무조건 3단 5단 왜? 자신은 뎀지안좋와 어글안먹어서안죽으니 근데 잘하는걸로안다 그래서 파티를 안해준다
솔플로 혼자 나름 소박한득을 꿈꾸며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다른사람 따라갈필요도 생각할필요도없습니다 다른사람과 동등해지기 위해 현질을 하고 현질이 아니라면 그만큼 내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합니다 혼자 하기엔 지겹고~ 다른사람과 어울리기엔 현질도 하기 싫고 하루 10시간이상 게임에 매달릴수도 없는데 다른사람들 현질해서 돈버는거보며 배알이꼴리는거는.. 그사람이 문제인겁니다..
글을 제대로 안 보신거 같은데.. 현찰이든 시간이든 어느정도 투자를 한 사람에 대해 그만큼의 이득이 따르는것은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그 격차가 그렇지 않은 유저들에게 절망적인 수준으로 다가온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GDP가 높아도 빈부격차가 크면 클수록 후진국으로 여겨집니다. 자신이 패널티를 받는 입장이 아닌 잘나가는 축에 속해서 그 격차로 이득을 보고 있다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 느끼신다면 그거야 말로 문제가 있는 겁니다.
프테섭으로 완전 통합이 되기를 ㅋ
ㅋㅋㅋ 저녁에 접해서 환영2판 떄리고 일퀘 후 접종....... 그냥 하는것임.... 심심도 하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