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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던전. 날이 갈수록 집단과 고현질만 살아남는 카발.(6)

무한의반 2015.06.30 17:5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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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밝히자면 여러개 캐릭을 키우고 있고 다 장비를 차고 있어 분산되긴 했지만 그 중 그나마 제일 나은 캐릭 장비값이 현찰로 따지면 백만원은 가뿐히 넘는데 2백만원은 좀 안되는 수준..

공격전투력 2천쯤에 방어전투력 2500정도 되려나..

만렙쟁 가면 등수 30% 언저리에 머무는 유저입니다.

그보다 좀 더 나은 캐릭 하나 키우고 있는데 아직 레벨이 후달리지만 그건 좀 키우면 공방 전투력 3천 몇백정도 될거 같네요.

 

물론 30% 언저리 끝자락에 머무르고 있어서 20% 안에 드는 공,방 전투력 4천짜리 캐릭들과 10% 안에 드는 6천~1만 이상 캐릭들과 차이는 넘을수 없는 벽 수준입니다만..

 

 

돈 안 쓰는 초보 유저들 지금 15강 장비 받아서 공격 전투력 7백쯤에 방어 전투력 천 조금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비기간 끝나면 공방 전투력 4~5백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겠죠.

게임 좀 오래 한 돈 잘 안쓰는 유저들은 공방 전투력 1000 찍기도 힘듭니다.

 

월 10만원 정도 소소하게 쓰면서 게임 하는 유저들은 1200 넘기기가 힘들테지만 장비 이벤트로 공 1200쯤에 방어 1700쯤 될겁니다.

 

 

전 솔플 유저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득템 없는 캐릭 입니다.

항상 사람들이 무슨 던전 몇바퀴를 돌았는데 뭐가 안나온다~ 하면 전 항상 그 3~4배를 부르는 재수없기 대회 vip거든요-_-

최근 예 - 시에나 팔찌 29였나 32? 41? 바퀴째에 하나 득.

 

뭐 각설하고..

솔플유저라 파티하는거 심히 싫어해서(카발 온 이유 = 카발이 솔플을 위한 게임이라고 허위 광고하는것에 속아서) 그나마도 안돌고 혼자 돌수 있는 시에나2 정도나 돌거나 가끔 돈 좀 써서 프리미엄DX 던전 도는 정도인데..

 

딱 잘라서.

정예던전 난이도가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당연히 솔플 유저는 상위 10%의 인원만 즐길수 있겠죠?

장비값 한 천만원 하는 분들이요.

파티 유저들도 (파티플 싫어해서 잘 하지도 않겠지만) 저같은 유저들은 파티 끼기도 미안해 하면서 따라가야겠죠?

 

지금도 솔직히 마퀴 이외의 던전 파티플 갈때..

그나마 저같은 유저들도 아쉬운 소수 집단이 많아서 파티에 잘 껴준다는건 알지만..

항상 파티 들어가면 그 중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에게 보조 조금 해주면서 댓가는 1/n 하는 염치없이 쫄 받는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근데 그런 파티 안 들어가면 저처럼 프리미엄DX 던전 돌지 않는 이상 득템할 확률이 밑바닥을 칩니다.(난 언제 어디서나 밑바닥을 치지만-_-)

 

각반이나 템푸스 반지 같은건 굉장히 소수 파티만이 획득하러 가며 굉장히 비싼 가격에 관리 되고 있습니다.

 

솔플유저들을 위한 게임이라 해놓고 비슷한 수준의 파티유저들과 격차가 나는건 그냥 운영진한테 사기 당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근데 인간적으로 날이갈수록 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지는거 아닙니까..?

 

 

예전에 카발에 타게임 친구들을 몇명 데려왔습니다.

초반 지원이랑 장비 좀 맞춰주니까 그 친구가 말하더라고요.

"니가 주는 장비가 비싼거냐?"

뭐 초보유저는 현질하지 않는 이상 못사는건데 그리 비싼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니가 준 장비 차고 사냥해서 니가 준 장비값 갚으려면 얼마쯤 걸리냐?" 라고 하더군요.

대답 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거의 무리고, 니가 따로 장비에 몇백만원 어치 현질을 해야 그때부터 이득이 나고 그 전에는 - 아니면 거의 제자리 걸음이다."

 

저보고 장비 알아서 처분하라 하고 접속을 안하네요!!!!!

 

 

인간적으로 생각 해봅시다.

솔플로 현질 거의 없이 게임 하는 유저들 중에서 기본(장비 지원 없을때 만렙쟁에서 중간정도 치려면 공방 전투력 1500정도면 되는듯 싶더군요.) 유저가 되기 위해 한 3~5년 후를 바라보며 묵묵히 게임하는 스토커 유저가 얼마나 있을까요?

아니면 게임이 재밌는지 재미없는지 파악도 안되는데 일단 시작부터 몇백만원 지르고 하는 간 큰 유저가 얼마나 있을까요?

 

지금 적어도 장비 맞춘다고 백만원 천만원 쓴 사람들 돈 남아도는 사람들 아니면 대부분 카발을 오래전부터 소소하게 해오다가 할만하겠다~ 싶어서 그렇게 질러서 게임하는거 아닌가요--?

 

 

얼마전에 한국 학생들중에 유난히 수학포기자가 많아 교육 환경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카발에 전쟁 포기자 비율이 더 많을걸요?

대량의 수포자가 교육 환경의 문제라면 전쟁포기자는 게임 환경의 문제고, 그 환경은 운영진이 만들고 조장하는거니 운영진에게 문제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일수록 빈곤층의 자살율이 높듯, 투자한 것에 비해 어느정도의 이익은 있어야겠지만 그로 인한 격차가 심할수록 게임을 접는 유저들의 비율 또한 높습니다.

저도 카발 할때마다 주머니에서 돈이 쪽쪽 빠져 나가는게 짜증은 나는데 그래도 중간치기보단 낫다~ 라는 생각으로 카발 하고 있는데요.

빈곤 유저들 족족 빠져 나가서 몇백만원 쓰고도 내가 빈곤 유저층에 머물게 된다면 별로 게임에 머물러 있고 싶지 않을거 같습니다.

 

투자한만큼의 이득을 주는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차이가 심해서 포기하는 유저들이 많은 마당에 앞으로도 계속 차이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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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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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ghender

    한..3여년만에 함 들어가보려고 들어와서 겜깔고 있는데.. 뭐... 여전한가보네요. 함해보고 다시 지워야지..ㅎ

    • 2015.07.04 18:15
  • 운도운

    저도 솔풀좋아하고 현질은 안하면서 6-7년..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 지금은 목표를 케릭마다 길드레벨3 만드는 중...본케로 3만들고 부케네 넘기는 방식,, 이제 1나 만들고로 2번째 3렙길드만드는중.. 제가 가장 불만인건 솔풀던젼이 막혀있다는겁니다. 환영/나침반/시2/시2/던젼을 하나하나 솔플을 하면서 제 케릭 성장하는 모습을 뿌듯해하면서 해 왓는데 시2 이상 솔풀던젼 갈데가 없는겁니다 몇년째 시2가 한계니 아주 큰 문제라고 봅니다 케릭은 각종 악세류로 강해지나 시2 이후 마퀴같은곳은 님과 저같은 사람들은 무지 짜증나는곳일테니까요 패턴을 바꾼다던지 던젼난이도를 줄여줘서 마퀴도 시2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클리어할수 있는 던젼이 되야하는데 시2를 벗어나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할뿐이고 장비좋은 분들을 위한 컨텐츠만 나올뿐이고... 템2까지 편한마음으로 솔풀할수있는 던젼난이도 수정을 바랄뿐입니다...

    • 2015.07.01 13:15
  • mouse76

    저도 13년도에 접었다가 복귀한지 한달 조금 넘은 유저인데요. 무한의반님 의견에 많이 공감이 갑니다. 플레이 한 시간이 적지만 게임이 굴러가는 상황(?) 같은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물론 전 운이 좋아 몇가지 고가의 아이템이란걸 먹어보기도 했지만 이터널 던전 아니고 파티 플레이 아니면 정말 득템하기가 그리고 장비 맞추기가 너무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알츠 모았다고 해도 아이템값은 제 수준에서 생각해서 그런지 왜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는지... 점점 갈수록 힘이 빠지네요. 당연히 이와 같은 일들을 운영진외 많은 분들이 알고 공감하리라 생각됩니다. 미끼가 아닌 상생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좋아하는 게임 사그라지는거 보는 유저들의 마음도 아프잖아요? 섭다 화풀이겸 글 적어봅니다 ㅎㅎ

    • 2015.07.01 13:05
  • 쉐도우링TN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욕설은 하지마세요 지금이 카발 정리 해야할때라고 봅니다 그나마 템값이 있고 알츠도 2400대 라서 여기에 몇백은 꿈이죠 이건 한번쯤 공식적으로 뉴스에 나와야 할것같은데요 아직은 그러질못하네요 ((영자 지덜이 장비준다고 하지만 작해서 줍니까 장비에 작않하면 몬에게 뒈짐)) 작비가 장난이 않이란거죠 이하불문 그저 지금 전 카발을 조만간 접을 생각입니다

    • 2015.07.01 11:55
  • KINGJAJI

    오홍..... 그저 평일엔 환영2판// 일퀘후 끝..... 주말엔 터널,,,, 그냥 하는거징요....

    • 2015.06.30 20:34
  • 무한의반

    네 그냥 습관처럼 혼자서 던전 한두번 돌고 접종하는 유저분들이 꽤 있지요. 머큐리 같은 경우는 터널 파티만 찾아 외치다가 접종하는 분들도 자주 있고요. 어느정도 장비를 갖춘 집단 유저들의 경우에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할게 많은데 그렇지 못한 유저들 혹은 장비가 좀 덜 되는 유저들은 할 수 있는 범위가 너무 적고, 뭐 솔플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그래도 조금은 버티지만, 커뮤니티를 원하는 유저들 경우에는 여기도 저기도 끼지 못하고 떠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걸로 보여집니다. 그걸 정확히 보여주는 예가, 머큐리와 발렌타인 섭 통합 + 15강 장비 지원 이벤트로 머큐리에 접속 인원이 엄청 불어 났었는데요. 불과 한달도 지나지 않아 반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나마도 15강 장비 기간 다 되서 소멸 되면? 15강 장비 받아도 악세 없어서 어디 잘 끼지도 못하고 쟁에서는 종잇장 처럼 죽어 나가던 사람들이 몇백만원씩 질러서 장비 복구를 하려고 할까요? 이 문제는 전적으로 운영진의 운영능력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 2015.07.01 02:47